산악인 엄홈길, 네팔 명예 시민권 받다

네팔 정부, 지역 발전 공로 인정해 시민권 수여 네팔 명예시민권 외국인은 3명뿐

2020-01-16     황인성 기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산악인 엄홍길(60) 대장이 네팔 명예 시민권을 받았다.

(사진= 엄홍길휴먼재단 제공).

 

엄홍길휴먼재단은 15일 네팔 정부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엄홍길 대장에게 명예 시민권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엄 대장은 1988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등정했으며, 2000년에는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등정을 시작으로 2004년 얄룽캉봉, 2007년 로체샤르에 올라 세계 최초로 16좌에 모두 올랐다.

등반뿐 아니라 엄 대장은 산악 등반 지원 중 숨진 네팔 셰르파들의 자녀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하는 등 네팔 지역에서 35년 동안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네팔 정부로부터 명예 시민권을 받은 외국인은 엄홍길 대장까지 모두 3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