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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도 한류…해외 진출 위한 상담회 서울서 열려

이용준
  • 입력 2018.02.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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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북 비즈니스 페어’ 이달 말 개최…국내외 출판사 102개사 참가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류지호, 이하 진흥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맑실)와 함께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서울 북 비즈니스 페어’를 개최한다.

‘2018 서울 북 비즈니스 페어’는 한국 출판(K-Book)의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출판교류 협력을 통해 서울국제도서전의 저작권 수출거래 기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수 출판사 56개사와 베트남, 일본, 태국 등 해외 7개국 46개 출판사* 등 총 102개의 출판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기업 간(B2B) 수출 상담회 △글로벌 출판시장 현황 세미나 △출판수출지원센터 오프라인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출판사의 도서 전시와 한국잡지협회의 특별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진흥원 주관으로 해외 6개국에서 개최되었던 ‘찾아가는 도서전(기업 간 수출상담회)’ 성과를 바탕으로 열리는 행사. 특히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가 혼재된 해외 도서전과 달리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비즈매칭 중심의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깊다.

행사 첫날인 27일 오전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출판 관계자가 참가해 각 국가의 출판 현황과 진출 전략 등을 설명하는 ‘글로벌 출판현황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어 세미나가 끝나는 오후부터 28일 오후까지는 국내외 출판사들이 미리 정해진 비즈매칭 상담 일정에 따라 탁자에 1:1로 마주앉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출판 관계자들이 출판 수출에 대해 자문할 수 있도록 행사장 내에서 오프라인 수출 상담도 진행해 해외 진출이 낯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해외 출판사들은 각 회사 내 최고 결정권자들을 한국으로 파견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출판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수입하겠다는 해외 출판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실질적인 출판 콘텐츠 수출을 지원하고, 해외 출판 연결망을 공고히 구축해 향후 서울국제도서전 등 국제 교류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출판 한류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출판 콘텐츠의 국제 경쟁력 강화, 해외 출판계와의 다양한 교류 사업 추진 등 지속적인 해외 수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서울 북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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