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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완주군에서 공유경제 아이디어 쏟아지다

온라인 뉴스팀
  • 입력 2018.12.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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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농기계 공유서비스, 공유 체험농장, 애견카페, 공유 수다방 등 완주군에서 공유경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논의됐다.

4일 완주군은 최근 완주군청 1층 문화강좌실에서 공유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생활 속 공유경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공유경제 워크숍’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는 귀농귀촌인, 3040육아맘, 5060시니어, 공유활동 준비단체 등 100여명이 참여해 행사장의 열기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고영 SCG소셜컨설팅그룹 대표의 공유경제 트렌드 특강과 함께, 관내 공유기업을 운영 중인 이종찬 스페이스코웍 대표의 공유경제 사례발표를 통해 공유경제의 대략적인 이해를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고영 대표는 공유경제 중심의 다양한 영감과 주민주도 아이디어 발상을 위해 귀농·귀촌인의 정착과정 12단계 모델을 강조하고, 세계적 공유경제의 서비스와 공유카테고리, 기능 등을 소개했다.

또한, 참여자들이 공동으로 함께 생각하고 기획하는 아이디어를 ‘완주형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조언과 팀별 상호 피드백 등을 지원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멘토링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분야별 팀 단위를 구성해 공유경제 주제로 실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 토론, 기술서 작성,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발표회에서는 예술가, 주부단체, 공유창업, 공유농업, 공유마을·주택 등 6개팀이 서로의 의견을 반영한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용진읍 박 모 대표는 소농, 고령농, 귀농인 등을 위해 공유를 접목, 농기계 이동에서 논밭 작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농장을 겸한 찾아가는 농기계 공유서비스를 발표했다.

박 대표는 “귀농 25년차로 귀농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현실화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달팽이협동조합을 준비 중인 서 모씨는 “공공기관 이전으로 이서면에 전입해 온 이웃들과 공유경제 테마로 준비 중인 사업아이템이 이 자리와 맞지 않을까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이서 상개리 부근 2100여평을 임대해 공유체험 농장, 하우스, 가공공장, 애견카페 등을 구상중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유스튜디오를 운영중인 소모씨는 메이커들을 위한 작업공간인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 인포메이션 플랫폼을, 주부단체 허모씨는 공유와 일자리를 결합한 주부공감 코디네이터 양성과, 공유수다방 등 다양한 아이디어 등을 쏟아냈다.

꽁냥장이 협동조합 김모씨는 “공유경제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우리 삶을 좀 더 효율적이고 풍부하게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 결과물은 ‘공유경제 종합정책’ 기틀마련을 위해 용역을 맡아 진행하는 수행기관이 ‘완주만의 특화된 공유정책 사업모델’ 방안 정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사회적경제조직의 다양한 공동체가 있어 공유경제에 대한 자원이 풍부하다”며 “민간 영역에서 공유경제 실천에 앞장서주고, 행정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출처=완주군청]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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