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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시인 탄생 백 주년 기념, 사거(死去) 오십사 주기 추념 도서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출간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2.06.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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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낙청, 염무웅 등 문학평론가와 연구자, 시인, 작곡가가 되짚은 김수영 백 년의 발자취!
- (사)김수영기념사업회 설립과 더불어 김수영 대중화 첫 발걸음!
- 인터뷰, 학문적 접근, 전기적 생애 복원, 김수영 시 노래 발표 등 다양한 읽을거리!

2021년 김수영(1921-1968) 시인 탄생 백 주년을 기념하여 백낙청, 염무웅 등 문학평론가와 연구자, 시인, 작가 등 학술문화예술인들이 기획한 추념 도서가 2022년 6월 출간됐다. 시대의 양심이며 살아있는 지성의 거목인 김수영 시인의 100년 발자취를 추적하고 정리하는 이 책은 오늘의 시대에 시인 김수영의 의미와 위상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성찰하도록 돕는다.

김수영 탄생 100주년 추념 도서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도화) 출간

『애타도록 서둘지 말라 나의 빛이여』(도화)는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원로 문학평론가 백낙청, 염무웅과의 대담을 실어 “김수영이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가늠하였다. 백낙청은 “김수영의 온몸의 시학에 서린 재발견한 전통의 문제”를 조명했고, 염무웅은 “진정한 리얼리스트인 김수영은 공포와 싸워서 공포를 이겨내고 진실을 발언한 작가”라 평가했다.

2부는 김수영 탄생 백 주년 기념 심포지엄(2021.11.6 김수영 문학관) 주제 “낯선 의식과 공간과 예술”에서 발표한 강경희, 공현진, 김난희, 김영희, 노지영 등 문학평론가 및 연구자의 논문과 글을 실었다. 사회 문화적 과도기에 새롭고 낯선 존재론적 모험을 감행한 김수영의 문학의 특징을 면밀하게 탐색한다.

3부는 “길 위의 김수영”을 주제로 김수영의 철학과 현실의 문제, 전기적 여정을 박정근, 이경수, 이민호, 홍기원의 글로 담았다.

4부는 김수영 시의 변주로 창작 시와 음악을 통해 새롭게 해석된 예술가 김수영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김수영 시인의 조카인 김민 시인의 시가 실려 혹시 김수영이 살아있다면 이어질 시의 모습은 아닌지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또 성용원 작곡가는 김수영의 시 「푸른하늘을」과 「풀」을 악보에 옮겨 김수영 시를 감상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더불어 8일 수요일에는 김수영의 발자취가 서린 군산을 방문하며 16일 목요일 오후2시에는 방학동의 김수영 문학관 강당에서 출판 기념회를 개최한 후 김수영 시비를 참배할 예정이니 이런 뜻깊은 행사에 동참을 원하는 자는 아래 포스터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을 기리는 6월의 뜻깊은 행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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