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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일화 관심 없어, '국민 통합 내각'이 옳은 방향"

김민숙
  • 입력 2022.01.11 19:57
  • 수정 2022.05.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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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안 후보는 11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저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안 후보는 "확장성 있는 후보가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하고, 그 내각을 '국민 통합 내각'으로 만드는 게 옳은 방향"이라며 단일화에 대해 뜻이 없음을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1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저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의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안철수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그러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소속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당선된 '국민 통합 내각' 구성을 언급했다.

대선 완주를 통한 집권 의지를 재확인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를 통하 '공동정부론'에 뜻이 없음을 재확인 한 것이다.

안 후보는 "제1야당 후보와 힘을 합쳐 공동정권을 만들어 정권교체를 이뤄보라는 국민적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게 나온다면 다른 판단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그런 조사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정부 구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공동정부가 대통령제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결국은 그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깨진 선례를 봐왔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또한 "저는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롭다. 빚진 적이 없다"며 "저는 국민통합내각을 통해 기득권을 깨는 그런 개혁을 우리나라에 필요한 계획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그러나 향후 1~2주 사이의 지지율 흐름에 따라 정권교체 여론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 지지층이 겹치는 만큼 시간이 흐를수록 단일화에 대한 요구 수위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설 명절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더불어 3강 체제를 굳히기 위해 이번 주 수도권 민심 공략과 더불어 각종 청년·개혁 관련 공약 발표로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총력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안 후보 선대위는 보수 진영의 민심을 끌어오기 위한 상징적인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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