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준표, "병사월급 200만원, 그 공약은 헛소리"

서석훈
  • 입력 2022.01.10 14:00
  • 수정 2022.05.29 11: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한 '병사월급 200만 원'에 대해 "그 공약은 헛소리"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9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 꿈' 코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에 윤 후보의 병사월급 200만원 공약에 관한 글이 올라왔고, 홍 의원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한 '병사월급 200만 원'에 대해 "그 공약은 헛소리"라고 비판했다.(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관련 글은 "(윤 후보의) 병사월급 200만 원 공약은 20대 미필 남성들의 표를 노린 다분히 표퓰리즘적인 공약이라고 생각한다"는 글이었고, 이 글을 쓴 청년은 '병사월급 200만 원' 공약에 대해 "아무리 표가 고프다 하더라도 저게 진짜 우리 군의 전투력 상승과 병사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책인지, 나아가 우리나라를 위한 정책인지 생각은 해보고 저런 말들을 하는 걸까요?"라며 "그럴 돈으로 개인 지급 장비, 보급, 식사, 막사 환경 등 시설 개선, 훈련 및 휴가와 포상 등의 방법 개선 연구에 우선 사용하는 것이 더 실질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홍 의원은 "그 공약은 헛소리"라고 답했고, 다른 청년이 "말도 안 되는 포퓰리즘 정치"라고 비판하자, 홍 의원은 "군대를 안 가 봐서, 모병제를 공약하지"라고 응답했다.

이어 "요즘 윤석열 행보가 가볍고 유치해졌는데, 왜 그럴까요?"라는 질문에는 '마음이 급해서'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또한 "윤 후보의 여성가족부 폐지와 병사월급 200만 원 공약 효과가 크다"라는 말에는 "글쎄요"라며 회의적인 답변을 달기도 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의 메시지가 국민들 귀에 안 먹히기 시작했다"라는 글에는 "메신저가 신뢰를 상실하면 메시지는 안 먹힘"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여가부 폐지, 병사봉급 월 200만 원 보장 등 공약을 내놓는 등 뒤쳐진 민심을 되잡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