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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의 두산 베어스, 이번에는 김인태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12.22 11:27
  • 수정 2021.12.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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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계의 화수분 두산 베어스의 주전 외야수 박건우 선수가 NC 다이노스와 4년 간100억을 받기로 하고 팀을 떠났다.(사진=NC다이노스 페이스북 갈무리)

프로야구 계의 화수분 두산 베어스의 주전 외야수 박건우 선수가 NC 다이노스와 4년 간100억을 받기로 하고 팀을 떠났다. 이제 또 한명의 거포 김재환만 남았다. 김재환은 두산과 4년 115억원(옵션 포함)에 재계약을 했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FA 오재일을 붙잡는 데 실패하자 핵심 불펜 자원인 함덕주를 내주고 양석환을 영입해서 빈자리를 메웠다.

그에 앞서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의 공백은 박세혁 등으로 곧바로 메웠었다. 그밖에 김현수(LG 트윈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빠져나갔지만, 늘 강팀으로 남아있다.

이제 박건우 선수의 공백을 김인태 선수가 메워야 한다.

김인태 선수는 2021시즌 모두 133경기 344타수 89안타, 0.259)에 출전해 418타석을 소화했다. 홈런도 8개를 쳤고, 46타점을 올리며 출루율도 0.373으로 낮지 않았다. 타율(0.259) 비해 출루율(0.373)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팀의 주전 외야수가 정수빈이었지만, 정수빈의 부상과 부진 했었을 때 출전해서, 규정타석에 30타석이 모자랐지만, 팀이 제 4의 내야수로 활약했다.

 

김인태 선수는 2021시즌 모두 133경기 344타수 89안타, 0.259)에 출전해 418타석을 소화했다.(사진=두산베어스 페이스북 갈무리)

 

김인태의 삼진과 볼넷(삼진 67대 볼넷 62)의 비율도 거의 1대1에 가까울 정도로 비율이 좋았다.

김인태는 LG 트윈스와의 준 플레이오프에서는 주전으로 나가지는 못했지만 간간이 대타로 출장해 결정적인 적시타를 터뜨리기 했었다.

김인태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김인태는 앞서 볼넷과 삼진의 비율(62대67)에서 보듯이 선구안이 뛰어나다. 2020년에는110타석에서 21볼넷, 13삼진으로 볼넷이 더 많았었다. 타율도 0.202에 그쳤지만 출루율은 무려 0.370이나 되었다.

김 선수는 좌투 타로 천안북일고 시절에는 ‘5툴 플레이어’로 불리며 두산 베어스 2군에서는 군계일학(群鷄一鶴)의 대 활약을 펼치며 1군에 승격했었다.

김 선수는 통산 득점권 타율은 0.264이고, 득점권 OPS는 750로 높지 않지만, 스탯티즈 기준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는 OPS .902,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는 23타수 8안타로 OPS 가 무려 0.988로 최정상급이다.

고교시절부터 인성이 좋은 선수로 불렸었고,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SSG 랜더스의 추신수라고 한다.

1994년 생으로 28살이 되는 2022년이 타자로는 절정의 순간을 맞을 수 있는 나이이고, 군복무(경찰청)도 치렀기 때문에 자신의 선수생활을 통해 최고의 한해를 맞이할 모든 여건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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