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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의 국내프로야구 행으로 알아 본 말썽 많았던 메이저리거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1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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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역대 급 사고뭉치 야시엘 푸이그를 100만 달러에 영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야시엘 푸이그 트위커 갈무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 역대 급 사고뭉치 야시엘 푸이그를 100만 달러에 영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푸이그는 지난 2013년 류현진 선수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쿠바 출신의 강타자다.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861경기 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41득점 415타점 타율 0.277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야구장안에서는 자신의 급한 성격을 참지 못해 ‘벤치 클리어링’의 유발하는 선수였고, 야구장 밖에서도 음주운전(2013), 가정폭력(2015), 성 폭행(2020) 등 ‘사고 종합백화점’의 이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프로야구 계에서는 각 팀의 투수들이 “태권도를 배워야 겠다” “아예 말썽을 부리지 못하게 삼구잠신으로 잡아야 겠다”며 조크가 오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까지 프로야구에서 어떤 선수들이 팬들을 실망시켰는지 알아보았다.

 

 

기아 애런 부룩스 대마초로 퇴단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8월9일 에이슬 활약하던 애런 브룩스를 퇴단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에런 브룩스가 인터넷으로 주문해 미국에서 들여온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 된 것이 결정타였다.

당시 브룩스는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전자담배는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주문했다"며 ” 구단과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

 

 

삼성 몽고메리, 유니폼 벗어 찢어

이어서 삼성 라이온즈 외국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사고를 쳤다.

몽고메리는 지난 9월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초 장성우와의 대결 도중 '12초 투구 규정'을 위반해 김성철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KBO는 신속한 경기 진행을 위해 주자가 없을 경우 투수는 포수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이후 12초 이내에 투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몽고메리는 장성우의 타구를 직접 잡아내며 이닝을 끝낸 후 벤치로 들어가면서 주심에게 항의했다. 주심은 몽고메리가 항의를 하며 욕설을 내뱉었다는 이유로 즉각 퇴장 명령을 내렸다. 몽고메리는 이에 흥분하며 주심에게 달려들었다. 격분한 몽고메리는 주심을 향해 고함을 치고 로진까지 집어던졌다.

몽고메리는 벤치로 들아와서도 화가 풀리지 않는지 유니폼 상의를 벗어 내팽개치기도 했다. 몽고메리는 2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당했고, 결국 2022 시즌 재계약에 실패했다.

 

 

검은 갈매기 호세의 난동

검은 갈매기로도 불리며 롯데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던 펠릭스 호세도 화끈한 성격 때문에 팬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긴 선수였다.

호세는 지난 1999년, 2001년, 2006~2007년 등 4시즌을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었다.1999년에는 132경기에 출장하며 36홈런, 151안타2001년에는 117경기 출장하며 36홈런 123안타 127볼넷, 출루율 0.503이라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었다.

호세는 1999년 대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7차전에서 사고를 쳤다. 솔로 홈런을 때리고 덕 아웃으로 돌아오다가 흥분한 관중들이 던진 라면국물, 음식 찌꺼기를 중요부위에 강타를 당하자 관중석을 향해 방망이를 던지다가 퇴장을 당했다.

또한 2001년 마산에서 있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과의 경기도중 배영수 투수가 위협구와 고의 사구를 던지자 방망이를 던지고 뛰어나가 배영수의 얼굴을 강타했다.2006년 인천 문학 경기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SK 투수 신승현의 빈볼에 맞자 호세가 신승현에게 다가갔다 그때 신승현은 돌진하는 호세를 피해 덕 아웃으로 도망갔다가 배트를 들고 나와 휘두르는 어처구니없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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