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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특검 거부자가 범인, 윤석열 화천대유 특검 피하지 말라"

권용
  • 입력 2021.12.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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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화천대유 특검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화천대유 특검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후보님 화천대유 특검 피하지 마십시오. 특검을 피하시면 범인입니다."라는 글로 윤 후보를 저격했다.

이 후보는 "저는 화천대유비리 대장동 개발 특검 100% 환영"한다면서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에 개발이익 전부 회수 못한 것을 국민께 사과 드렸지만 그 과정에서 티끌만한 비리도 저지르지 않았고 저와 관련된 의혹은 몇달간 탈탈 털었지만 아무 근거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후보님은 화천대유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 혐의가 뚜렸하고, 화천대유 돈으로 부친 집을 급하지도 않는데 매입했다"며 "화천대유 비리사건중 윤후보님과 관련된 뚜렷한 혐의와 의혹은 빼고 특검 하자는 걸 국민이 납득할까요?"라고 물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화천대유 특검을 촉구하며 과거 윤 후보가 주임검사로 수사했던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을 언급했다. 이때 윤 후보는 기소 검사 중 맨 앞에 이름이 있다.

이어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윤후보님 말씀대로 '특검 거부자가 범인'"이라며 "윤후보님의 혐의와 의혹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신다면 윤후보님이 바로 범인이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의 근거없는 의혹, 윤후보님의 근거있는 혐의와 의혹을 포함해서 화천대유비리사건의 처음과 끝까지 성역없는 특검을 요구한다"면서 윤 후보에게 조속한 답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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