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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건 없는 특검 거부하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바로 범인"

권용
  • 입력 2021.1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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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화천대유 불법대출 은폐 의혹에 답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화천대유 불법대출 은폐 의혹에 답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 후보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후보는 화천대유 불법대출 은폐 의혹에 답하십시오. 조건 없는 특검을 거부한다면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바로 범인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저축은행 대출비리 수사때 화천대유팀의 대출비리를 엄단했다면 화천대유 비리는 불가능했다"라며 "윤후보가 이를 묵인했기 때문에 화천대유측과 국민의힘이 공공개발을 막고 민간개발을 강요해 개발비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출비리 묵인과 부친 집 매입이 부정수사후 사후수뢰 가능성에 대해 형사고발도 제기되었다"면서 "화천대유 특검에는 비리의 시작점인 윤후보님의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 화천대유측의 윤후보 부친 집 매입사건도 당연히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힘 정치인들의 공공개발 저지와 민간개발 강요, 하나은행의 배임적 이익분배 설계, 초기 투자자금의 조달경위 및 이익배분 관계, 50억 클럽 등 개발이익의 사용처도 당연히 특검대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특검을 피하는 자가 범인이라면서요?"라는 질문과 함께 "저는 특검에 조건없이 동의합니다."라고 자답하며 특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 후보는 "화천대유 비리의 일부인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사건의 특검을 피한다면 윤후보와 국민의 힘이 바로 범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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