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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임진각에서 막혀 일단 멈춤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1.11.20 18:33
  • 수정 2021.11.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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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와 진보 남녀노소 지역과 입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시민들이 엄지척으로 호응
- 국민 한 분 한 분 마음속에 평화통일 열차의 노반을 깔았다
- 우리의 힘으로 남북철도를 잇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4개월 만에 임진각에서 마무리>

'남북철도 잇기 조형물 '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하는 참가자들. 좌로부터 황광석(희망래일 상임이사), 이병호(남북 교육연구소 소장), 권영길(평화철도 이사장), 최형숙(평화철도 집행위원), 정용일(평화철도 정책위원장), 박인숙(정의당 부대표), 정성희(평화철도 집행위원장), 이상헌(정의당 파주시 지역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기자
'남북철도 잇기 조형물 ' 앞에서 기념 사진 촬영하는 참가자들. 좌로부터 황광석(희망래일 상임이사), 이병호(남북 교육연구소 소장), 권영길(평화철도 이사장), 최형숙(평화철도 집행위원), 정용일(평화철도 정책위원장), 박인숙(정의당 부대표), 정성희(평화철도 집행위원장), 이상헌(정의당 파주시 지역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기자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이 종료 예정일에서 4개월 지난 11월 23일 임진각에서 마무리됐다. 사진은 임진각 철도 종단점 앞 기념 조형물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이 종료 예정일에서 4개월 지난 11월 19일 임진각에서 마무리됐다. 사진은 임진각 철도 종단점 앞 기념 조형물 앞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2021427, 부산역을 출발했던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207일 만인 1119일 임진각에서 대행진을 일단 멈췄다.

 

행사를 추진했던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방역 4단계 조치로 모든 행사가 중지되어 평화 대행진도 7251인 행진을 마지막으로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일상회복 1단계가 진행되는 가운데 4개월여 만에 임진각에서 마무리 행사와 기념 조형물 설치 행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었다.

임진강역에서 임진각 망배단까지 남북철도 잇기 조형물을 끌고 도보로 이동하고 있는 참가자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임진강역에서 임진각 망배단까지 남북철도 잇기 조형물을 끌고 도보로 이동하고 있는 참가자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행사가 열린 임진각 망배단 모습, 멀리 자유의 다리가 보인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행사가 열린 임진각 망배단 모습, 멀리 자유의 다리가 보인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임진각 망배단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 앞줄 좌로부터 권영길(평화철도 이사장), 현정희(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박인호(철도노조 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임진각 망배단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 앞줄 좌로부터 권영길(평화철도 이사장), 현정희(공공운수노조 위원장)), 박인호(철도노조 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이날 행사는 대행진 경과보고→▲권영길 이사장 발언→▲현정희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발언→▲공공예술노조 그대 오르는 언덕공연→▲이산가족 이금섬 할머니와 가족 발언→▲정세 영상 상영→▲우리의 다짐 낭독→▲철도 중단점 이동(기념 조형물 설치 행사)→▲민경준 작가의 조형물 설명→▲청동 운동화부착→▲박인호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발언→▲김대훈 전국철도지하철협의회 위원장 발언→▲평통사 청년모임의 춤 공연 순으로 이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평통사 이일영, 고영대 공동대표,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 김대훈 지하철노조협의회 위원장, 현정희 공공운수 노조 위원장, 김희현 향린교회 목사, 김은경 목사, 천주교 의정부교구 상지종 신부, 황광석 희망래일 상임이사, 정의당 박인숙 부대표, 노동당 현린 대표, 파주 겨레하나 이병호 박사 등 시민사회단체·정당 각계인사와 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과보고하는 오혜란 평통사 집행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경과보고하는 오혜란 평통사 집행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오혜란 평통사 집행위원장은 평화 대행진 경과보고를 통해 대행진에는 70일 동안 137개 정당 시민사회 종교단체 회원들과 시민 5천여 명이 참가했다. 남북철도 잇기 상징 조형물을 끌고 밀며 철도를 잇자. 남북을 잇자는 대행진의 호소에 보수와 진보 남녀노소 지역과 입장의 차이를 뛰어넘어 시민들이 엄지척으로 호응해 주셨다국민 한 분 한 분 마음속에 평화통일 열차의 노반을 깔았다는 성과가 있다고 감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린다.“고 하고 평화 대행진 마감을 기념하고 이제 일상에서의 행진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관련 기관의 심의와 승인을 거쳐 오늘 철도가 끊어진 중단점에서 조형물을 설치하게 되었음을 아울러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은 발언에서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남북 철도를 이어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자는 열정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 오늘 이곳에 참여하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평화 대행진을 일단 멈춥니다. 완전히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멈추는 겁니다. 여러분이 보시다시피 우리는 저 임진강을 건너서 북녘땅을 지금 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평화 대행진이, 우리의 평화 열차가 북녘 땅을 가로질러서 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로막혀 있습니다. 외세가 한반도를 잘라버리고 미국의 사주를 받은 껍데기 유엔사가 우리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북철도 잇기, 우리의 평화 대행진은 바로 껍데기 유엔사의 그 가로막는 것을 떨쳐버리고 철조망을 걷어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대행진인 것입니다.“고 주장하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오늘 이 행사는 그 어떤 방해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가로막는 행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힘으로 남북철도를 잇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자는 것입니다. 그 길을 위해서 힘차게 힘차게 달려갑시다.“며 힘줘 말했다.

 

현정희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현정희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이어 현정희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4월 부산에서 출발할 때 솔직히 걱정이 됐다. 우리 공공운수노조도 함께 하는 주최단체였었지만 정말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이 코로나 정국에 완주할 수 있을까 그것도 엄청 무거운 한반도 조형물을 끌고 과연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을 했었다.“고 토로하고 비바람 맞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이 정말 기뻤다. 저는 대구 구간을 함께 걸었는데, 대구 구간 어떤 지역인지 제가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약간 어떤 반응이 올지 긴장도 했었다. 그러나 대구 시민들이 더 열렬히 환영해 주고 저는 돈까지 받았다. 어떤 어르신이 만 원을 주시면서 음료수 사 먹고 쉬어서 천천히 하라고 돈 1만 원을 받으면서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공공운수노조가 그동안 평화통일 사업에 열심히 많이 못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하며 발언을 마쳤다.

'그대 오르는 언덕'을 열창하는 공공예술노조 공연단.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그대 오르는 언덕'을 열창하는 공공예술노조 공연단.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이산가족 이금섬 할머니와 따님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이산가족 이금섬 할머니와 따님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이산가족인 95세 이금섬 할머니와 가족이 함께해 철도가 (북한까지) 연장돼서 북한에 좀 갔으면 좋겠다. 한 번만 가서 좀 보고 오고 싶다. 남북철도 연결해 주세요라고 외쳤다.

 

다짐글 낭독하는 이상구 철도노조 조합원과 이예지 평통사 회원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다짐글 낭독하는 이상구 철도노조 조합원과 이예지 평통사 회원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는 철도노조 이상구 조합원과 평통사 이예지 회원이 공동낭독한 다짐글을 통해 참으로 긍지요 자부심이었다. 지난 427,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발표 3주년을 맞아 민족의 혈맥을 하나로 잇자는 시대적 소명을 안고 부산역을 출발해 이곳 임진각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을 때 우리 모두의 가슴은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속에 평화·번영·통일의 노반을 깔겠다는 일념으로 뜨겁게 벅차올랐다고 회상했다.

 

또한 ”‘그동안 여러 행진에 참여해 보았지만, 이번 행진처럼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즐겁게 행진하기는 처음이라며 야근으로 졸린 눈 비벼가며 조형물을 밀었던 한 철도노동자의 짧은 소감 한마디는 남북철도 잇기 염원이 단지 행진단만이 아니라 바로 국민들 마음속 깊은 곳에 이미 자리하고 있음을 여실히 확인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남북철도잇기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과 함께 지금이라도 얼마든지 재개할 수 있다. 비록 안보리 제재와 미국의 제재가 서슬 푸르게 살아있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2019년에 이어 재차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제출한 데서 보듯이 남북철도잇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가 엄연한 사실일진대 남북이 철도를 연결해 사이좋게 지내고 좀 더 잘살아보자는데, 세계경제발전에도 기여해 보자는데 대북제재를 어겼다고 해서 미국과 유럽이 보복한들 그 폐해가 하나가 된 남북경제가 극복할 수 없을 정도일 것이며, 남북경제를 하나로 잇고 유라시아경제를 연결하는 데서 오는 편익보다 더 클까? 설령 그 피해가 작지 않다고 해도 민족이 하나가 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을 구가한다면 미국과 일본의 보복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미일도 보복에만 매달리지 않고 남북경제에 편승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얼마든지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우리는 문재인 정권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남북경제협력 재개, 남북철도잇기의 결단을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를 향해 외쳤다.

 

끝으로 오늘 이곳 철도 중단점에 설치하는 조형물은 2021년도 철도잇기 대행진 마감을 기념하는 것이자 이후 대중 속 일상 행진을 시작하기 위해 우리의 의지를 모으는 상징물로서 의미도 함께 지니고 있다. 5,000여 명의 대행진 참가자들의 땀과 노고와 의지를 되새기며 이후에도 중단 없는 남북철도잇기 행진을 벌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남북철도 잇기 조형물'을 끌고 철도 중단점으로 이동하는 참가자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남북철도 잇기 조형물'을 끌고 철도 중단점으로 이동하는 참가자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철도종단점 앞 지점에 남북철도 잇기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는 참가자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철도종단점 앞 지점에 남북철도 잇기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는 참가자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망배단 앞 행사를 마친 대행진 추진위 일행은 장소를 철도 중단점 앞으로 이동해 남북철도 잇기 평화대행진 기념 조형물 설치행사를 진행했다.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민경준 작가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민경준 작가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조형물 설치 행사에서 민경준 작가(조각가)지금 이 상징물은 여러분들이 1년 넘게 남북 분계선에 있는 철망을 뚫고 남북이 연결되고 철도가 연결돼서 우리 평화 민족이, 우리 민족이 평화를 사랑하고 하는 이런 염원을 담고 있고, 특히 평통사에서 주관하고 있는 여러분들 국민들의 감동을 흘릴 수 있는 이 일련의 행진이 결과물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래로 갈 수 있는 여분을 담아내기 위해서 한두 가지 생각을 좀 해봤다그동안 수백 명 수천 명이 참여한 분들과 그 마음만이라도 동의해준 여러분들이, 우리 국민들이, 계실 거다. 그분들의 피땀 어린 흔적 그걸 한 곳에 모아 보고자, 그래도 현장에 많이 계셨던 분들의 족적을 좀 남기고 싶었다. 그래서 바닥에 족적을 남겨봤고. 그리고 한 두 분의 그 노고를 끌고 움직였던 신발을 구해 고형화시켜서 바닥에 좀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자 라고 제안을 드려서 두 켤레를 제작했다. 그런데 공정이 너무 짧아서 한 켤레만 나와서 좀 아쉽기는 한데 그것도 올려놓는 의미가 있고, 그것보다는 1년 동안 앞으로도 계속돼야 하는 평화 행진이, 철도 잇기 행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좀 더 덧댔으니까 좀 좋게 봐주시고 빠른시간 내에 현장에서 좀 더 진행될 수 있도록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며 작품의 뜻을 설명했다.

콘크리트 바닥에 부착된 청동 운동화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콘크리트 바닥에 부착된 청동 운동화(부산역에서 조형물을 끌고 올라올 때, 철도노조 부산 본부장이 신었다는 운동화를 청동화 시켰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박인호 철도노조 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작가의 작품 설명에 이어 조형물 바닥에 청동 운동화를 부착하는 이벤트를 벌인 박인호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인사드리겠다. 철도노조 위원장이기 전에 실향민의 아들이고 저희 아버님이 평양 인근이 고향이다. 실향민의 아들이고 현재 철도공사의 부기관사로 일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제가 해고 생활하면서 서울역과 부산역을 두 번 걸어봤다. 복직투쟁을 위해서 걸었었는데. 이번에 대행진을 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좀 말리고 싶었다. 왜냐하면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제가 경험해 봤기 때문에 말리고 싶었는데 이거를 끌고 조형물을 끌고 온다고 그래서 이건 불가능하다 이러시면 안 된다 그랬는데 정말 대단들 하시다. 정말 여기까지 이 조형물을 부산에서 여기까지 끌고 올거라고는 저는 상상도 못했는데 그 어려운 일을 정말 해내셨다. 그리고 또 동시에 오늘 이렇게 이곳에 영원히 영구히 보존할 수 있도록 어쨌거나 도움 주신 경기도와 파주시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 국토부 관료들이 철도를 갈갈이 찢어서 민영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 철도는 번영과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도 이런 망령을 계속 부리고 있다.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철도노동자() 열심히 싸우고 있고, 그다음에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마찬가지 마음이겠지만 우리 철도노동자들은 누구보다 그 누구보다 통일 철도와 대륙 철도를 꿈꾸고 바라고 있다고 밝히고 열차타고 평양, 신의주,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로 가자며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김대훈 전국철도 지하철협의회 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김대훈 전국철도 지하철협의회 위원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이어서 발언에 나선 김대훈 전국철도지하철협의회 위원장은 남과 북이 철로가 분단되어 있다. 그리고 철마가 갈 수가 없다. 이것은 또 누구의 모습일까. 현재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슬픔의 역사다고 하며 이제 힘을 합쳐서 철도가 남북을 잇고 유라시아를 건너가는 그 꿈이 현실이 될 거다라고 말하며 공공운수 현정희 위원장이 서울교통공사 노조 와서 이런 말씀하셨다. 무상급식 가능, 무상의료 하는데 왜 무상교통 못하냐. 그래서 내년부터는 이제 무상교통을 위해서 교통공사 노조가 힘차게 달려가겠다. 그리고 그 무상교통은 이제 북녘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우리 선배님들이 무상으로 갈 수 있게끔 통일철도, 대륙철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대훈 위원장 발언 뒤, 평통사 청년 모임의 율동 공연과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평통사 청년 회원들의 율동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평통사 청년 회원들의 율동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기념 조형물 설명문 부착하는 민경준 작가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기념 조형물 설명문 부착하는 민경준 작가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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