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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수원용인지회 출범 “끝까지 뭉치면 바뀐다!”

신영배 전문 기자
  • 입력 2021.11.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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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출범한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에서는 시군단위 조직으로는 처음으로 수원용인지회1112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힘차게 첫발을 내디뎠다. 그동안 지회 조직 건설을 위해 헌신해 온 김승현 준비위원장이 초대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출범식에는 박준성 라이더유니온경기지부장, 구교현 라이더유니온사무국장, 주성중 라이더유니온수원용인사무국장, 송치용 경기도의원, 송은자 수원시의원, 김응호 정의당부대표, 김도연 수원시노동정책과장, 이영민 라이더유니온안산시흥지회장, 이진형 공공운수노조경기지부장, 한기석대리운전노조경기지부장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용인지회는 출범식 선언문에서 배달노동자들의 현실은 너무 열악하고 배달환경은 속도 경쟁을 부추기고 있어서 라이더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우선은 라이더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동시에 안전운임제와 라이더보호법 제정을 위해서 전국의 라이더와 함께 하겠다고 선언했다.

조합원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승현 초대지회장은 지회장 수락 인사말에서 우리는 사고유발자가 아니라 안전운전 환경을 만들어가는 자랑스러운 라이더가 되겠다면서, “전국의 라이더와 사회적 약자와 함께 연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다방면 참석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또는 영상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위원장은 영상으로 라이더유니온 활동의 중심은 지역이다, 뭉치면 바뀐다는 라이더의 구호를 기억하자고 강조했다. 박준성 라이더유니온경기지부장은 시작이 반이다, 수원용인지회의 멋진 성장을 기대한다며 격려를 했다. 송은자 수원시의원은 라이더유니온과 안전교육,안전장비,안전쉼터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도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연 수원시노동정책국장은 라이더에게 안전교육을 하도록 시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응호 정의당부대표는 라이더유니온이 어렵게 여기까지 왔다, 정의당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진형 공공운수노조경기지부장은 플랫폼 노동자가 법적으로 노동자성을 인정받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주성중 수원용인지회사무국장은 경기지부 첫지회 출범에 자부심을 느낀다, 안전운전이 라이더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지킨다, 뭉치면 바뀐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기석 대리운전노조경기지부장은 노조활동에는 희생과 헌신의 각오가 필요하다, 끝까지 뭉치면 바뀐다고 투쟁조로 발언했다. 심상정 정의당대통령후보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라이더 노고 덕분에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누린다, 라이더보호법을 대표발의했는 데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박창진 정의당부대표와 이미진 용인시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한편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는 수원용인지회 출범에 이어서 조만간 안산시흥지회도 출범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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