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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황제들은 수입도 황제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11.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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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매체 '스포르티코'가 발표한 수입 순위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20억 5천만 달러(한화 2조 4,323억 원)이 수입을 올려 세계의 스포츠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사진=나무위키 갈무리)

각 종목의 역대급 스타들, 황제라고 불리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수입도 황제급이라 관심을 모았다.

지난 주 미국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매체 '스포르티코'가 발표한 수입 순위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20억 5천만 달러(한화 2조 4,323억 원)이 수입을 올려 세계의 스포츠 선수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마이클 조던은 은퇴한 지 18년이 다 되어간다. 그러나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것은 농구코트가 아닌 신발시장에서다.

마이클 조던이 매년 농구화 광고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약 1억4000만달러(약 1700억원)다.

조던은 현역선수 시절 연봉으로만 모두 9380만 달러(당시 약 1022억원)였었다.

나이키(Nike) 등으로부터 받는 광고 수입은 연봉보다 훨씬 많다. 마이클 조던은 지난 2003년 은퇴를 했었고, NBA 샬럿 호니츠 구단주로 활동하며 농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마이클 조던에 이어 수입 2위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로 16억6천만 달러를 벌었다. 1위 조던보다 약 4억 달러가 적었다.

타이거 우즈는 현역 선수 이면서, 조던처럼 나이키 등 광고모델이 선수로서 벌어들이는 돈보다 훨씬 더 많다.마이클 조던과 타이거 우즈에 이어 프리미어리 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1억 2천만 달러로 3위를 달리고 있고, 은퇴를 한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10억 8천만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메이웨더는 무배 복서로도 잘 알려졌고, UFC 스타 코어 멕그리거와 맞붙어 TKO승을 올리기도 했었다.조던, 우즈, 호날두, 메이웨더에 이어 현역 농구 선수 르브론 제임스(로스엔젤스 레이커스)와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파리 셍제르맹)가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다.스포르티코가 집계를 한 선수들의 수입에는 연봉 뿐 만 아니라 상금, 보너스, 후원 계약, 출연 및 초청료, 책이나 기념품 판매 금액 등이 모두 포함됐다.

국내 선수 1위는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의 2000만달러(228억원)이 1위이고, 2위는 프리미어리그 토토넘 훗스퍼의 손흥민(주급 20만 파운드 3억1400만원, 연봉 기준 150억원)이다. 3위는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700만달러, 79억원), 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 김신욱(46억원),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400만달러, 45억원), 카타르 알사드 SC의 남태희(35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연봉과 광고 수입 둥을 합하면 중국 상하이 팀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이 수십억원은 넘을 것으로 보여 5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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