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평화 마라토너,“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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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평화 마라토너,“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 강승혁 전문 기자
    강승혁 전문 기자 wonil21@peacerailway.org
  • 승인 2021.11.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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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에서 백두까지 2021 강명구의 평화달리기
남북철도 연결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공동응원열차 운행 그리고 국제역 지정을 염원하는 기자회견

 

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강명구의 평화달리기 서울역 기자회견

-한라에서 백두까지 2021

강명구 마라토너와 진행요원인 정성희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이 경북지역 도로를 달리고 있다. / 사진 제공=희망래일
강명구 마라토너와 진행요원인 정성희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이 경북지역 도로를 달리고 있다. / 사진 제공=희망래일

 

지난 1020일 한라산 백록담을 출발하여 매일 평균 35km씩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시민들이 함께 백두산을 향하여 달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임진각에서 멈출 수밖에 없지만 남북합의 이행과 한반도 종전선언을 통해 하루빨리 남북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염원의 평화행진이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2021 강명구의 평화달리기” 17일차 행사 일환으로 2021116일 오전 9, 서울역 2층 맞이방 대륙철도 상징조형물 잇다’” 앞에서 남북철도 연결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북공동응원열차 운행 그리고 국제역 지정을 염원하는 기자회견을 한다.

 

서울역 기자회견에서는 바흐 IOC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낭독하고 서울역을 국제역으로 지정하라는 성명서 발표에 이어 서울-평양-베이징열차 티켓을 대륙철도 상징조형물 잇다에 매다는 퍼포먼스를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희망래일과 평화철도를 비롯하여 남북민간교류협의회,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평화의길, 전대협동우회,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AOK한국, 남북교류협력추진 해외동포위원회, 부산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휴전선넘자시민행동 등이 참여한다.

 

행사 후에는 서울역을 출발하여 광화문을 거쳐 파주시청까지 약 35km를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다수의 시민들이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남북합의 이행 한반도 종전 선언' 문구가 새겨진 유모차를 밀고 있는 강명구 마라토너 / 사진제공=희망래일
'남북합의 이행 한반도 종전 선언' 문구가 새겨진 유모차를 밀고 있는 강명구 마라토너 / 사진제공=희망래일

 

 

[바흐 IOC 위원장에게 보내는 서한문 전문]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세계평화축전으로 만듭시다!

 

 

존경하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귀하

 

스포츠를 통한 세계인의 평화와 연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1894년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올림픽은 정치적 격변과 종교적, 인종적 차별 속에서 세계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리고 갈수록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도쿄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 2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도 평화와 연대라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국가 간 갈등을 풀고, 한반도와 아시아의 냉전을 해소하고 평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흐 위원장님도 기억하실 겁니다. 2018년 대한민국 평창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함으로써 지구촌의 관심이 높아지고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전쟁 일보직전까지 치달았던 한반도에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이루어지고, 한반도와 세계는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 갈 수 있었습니다.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도 북한이 참가하여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을 거둬야 합니다.

 

IOC 이사회가 98일에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도쿄하계올림픽에 불참한 것은 정치적 이유나, 국제올림픽위원회의 헌장을 반대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바흐 위원장님도 잘 아시겠지만, 북한은 20201월 말 이후 현재까지 외부와의 인적교류를 전면 단절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 공식적으로 북한에 들어간 외국인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모두 코로나19 방역 때문입니다. 이를 미루어볼 때 북한이 정치적 이유에서가 아니라 코로나19로부터 자국 인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선택한 조치였다는 것이 명백히 입증되었습니다.

 

바흐 위원장님!

북한 올림픽위원회 자격 정지 결정을 철회해 주시길 정중히 요청합니다. 바흐 위원장님께서 북한이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IOC 이사회를 설득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한 IOC 위원장으로 역사에 기록되시기 바랍니다.

 

저희들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감동적인 세계평화축전으로 만들어나가길 기원합니다.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인 남과 북의 선수들이 함께 손잡고 입장하고 또 단일팀을 이루어 경기하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감동이 어디 있겠습니까?

 

때마침 얼어붙었던 남북 사이에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국 사이에도 대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통해 지구촌의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를 진척시킨다면,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페어플레이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바라는 8천만 한민족 동포의 이름으로 북한의 동계올림픽 참가 허용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116

 

북한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와 세계평화를 간절히 바라는 한민족 동포 일동

 

()희망래일, ()평화철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평화통일시민연대, 유라시아평화의길, 촛불민심관철시민연대, 휴전선넘자시민행동,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 전대협동우회, 평화의길, 남북민간교류협의회,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통일농수산, 전국농민회총연맹, AOK한국,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한국자전거단체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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