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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상상의 경계를 허물다 뉴미디어 판타지 가면극 '시시딱딱'

조연주 전문 기자
  • 입력 2021.11.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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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노가면극과 뉴미디어아트의 만남, 새로운 시선과 독창적 재구성
- 전통예술에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넌버벌 퍼포먼스와 자이언트퍼펫, 화려한 볼거리
- '시시딱딱' 12월 4일~5일 공연, 11월 2일 티켓 오픈

뉴미디어 판타지 가면극  포스터 | 제공 = ㈜라이브아레나

‘강릉관노가면극’이 최근 연극, 무용극 등 다양한 장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첨단 디지털 공연예술과 접목하여 뉴미디어 판타지 가면극인 <시시딱딱>을 처음 선보인다. 특히, 국내 공연에서는 보기 힘든 거대한 ‘자이언트 퍼펫’의 등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시딱딱>은 전통 콘텐츠의 강점을 살리고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위드코로나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시시딱딱>은 강원지역에 특화된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재)강원문화재단에서 공모한 ‘2021년 강원도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에 선정된 작품으로 강릉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인 관노가면극을 뉴미디어아트와 접목한 융·복합 공연이다. 천년 전통 강릉단오제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무언극 관노가면극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 넌버벌 퍼포먼스와 프로젝션 맵핑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뉴미디어 판타지 가면극 은 소매각시의 호위무사인 시시딱딱이 본인의 천한 신분과 비호감 외모에도 진심으로 대하는 소매각시를 흠모하게 되면서, 소매각시의 마음을 빼앗으려는 양반광대와 소매각시를 지켜내기 위한 시시딱딱이 대립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시시딱딱>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 기획, 유통해 온 라이브아레나가 주관하여 기획/제작하고, 지역의 문화자원과 이슈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화해 온 사회적기업 강원미디어콘텐츠협동조합이 극작, 각색에 참여했다.

<시시딱딱>의 이동준 연출은 대한민국무용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상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경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한국 무용가로 연출, 안무뿐만 아니라 주연배우로 무대에 선다. 특히, 전체 아트디렉팅을 맡은 유재헌 예술감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인천아시안게임, K-POP 스타 월드투어(BTS, 블랙핑크) 등 세계적인 무대를 만들어온 실력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특별한 감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음악은 평창 동계 올림픽 테마 공연  등 극적인 요소가 강한 작품들을 작곡한 서희숙 감독이 맡아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이 밖에도 강릉관노가면극의 전통을 잇고 있는 김문겸 이수자가 가면 제작에 참여하여, 전통예술의 현대적 시도를 함께했다. 

한편 뉴미디어 판타지 가면극 <시시딱딱>의 공연은 오는 12월 4일(토)과 5일(일)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펼쳐진다. 티켓예매는 11월 2일부터 인터파크티켓, 강릉아트센터에서 가능하며, 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KTX승차권과 함께 패키지 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시딱딱>은 이번 초연을 기념하기 위해 예매자에게 60% 초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체예매문의 : 02-6738-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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