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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경선 패배 인정.."차기 대선 반드시 승리해야"

권용
  • 입력 2021.10.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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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라는 메세지로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사진=이낙연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사랑하는 민주당에 드리는 글'이라는 메세지로 페이스북을 통해 경선 패배를 인정했다.

지난 9일 경선 투표 결과 이후,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자의 득표를 무효로 처리한 것에 대해 경선 결과를 인정하지 못해 논란이 있었으나, 이 후보가 직접 경선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밝힌 것이다.

이 후보는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의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다"라며 여운을 남겼지만 이내 "그에 대한 당무위원회 결정은 존중합니다. 저는 대통령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함께 경선에 나섰던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정세균, 이광재, 최문순, 양승조 후보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어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경선 기간 동안 자신을 지지해준 지지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당원들과 경선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지 그 누구에 대해서도 모멸하거나 배척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 점을 저는 몹시 걱정합니다. 우리가 단합할 때, 국민은 우리를 더 안아 주십니다"라며 흐트러진 당내 민심을 수습했다.

아울러 "여러분의 낙심이 희망으로 바뀔 수 있도록 저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이 더 혁신하고, 더 진화하며, 국민과 국가에 무한책임을 지는 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으겠습니다"며 차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4기 민주정부를 이루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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