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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드 코로나' 전환 앞두고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권용
  • 입력 2021.10.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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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달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을 앞두고 오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사진은 기사의 내용과 상관이 없음.(사진=Pixabay)

 

정부가 내달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을 앞두고 오는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오는 15일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 전 마지막 조정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금요일(15일) 결정해서 발표하기 위해 지금 실무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에 대해 밝혔다.

손 반장은 "다음 주부터 실시하게 되는 거리두기가 아마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전의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조정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면서 "사적모임 제한이나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할 문제인 만큼, 예방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조치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을 꺾기 위해 현재 고강도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석달 넘게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껏 2주 단위로 조정안을 제시했는데 현행 조치는 오는 17일 종료된다.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가 '방역체계 전환 전 마지막 조정안'이라는 언급을 고려할 때 최소 2주가 아니라 3주 이상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달 마지막 주 초반 국민의 7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11월 초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 시기는 11월 둘째주가 유력하지만,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조정안을 그 시점까지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거리두기는 2주 이상 적용될 수 있는데 정확한 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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