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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이란전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10.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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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개막되는 카타르 월드컵은 개최국 카타르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31개국 등 모두 32개 나라가 본선에 오른다.
32개국 가운데 아시아는 카타르를 제외한 4.5장이 배정되어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년 12월 개막되는 카타르 월드컵은 개최국 카타르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31개국 등 모두 32개 나라가 본선에 오른다.

32개국 가운데 아시아는 카타르를 제외한 4.5장이 배정되어 있다.

아시아는 우선 4장이 확보되어 있고, 5위를 차지한 팀이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면 5장이 되고, 대륙별 예선에서 다른 대륙과의 승부에서 패하면 탈락해서 4팀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아시아는 현재 10개 팀이 최종예선에 올라, A조와 B조 5팀씩 리그를 벌여 각조 1,2위가 본선에 오르고 각조 3위가 플레이오프를 해서 이긴 팀이 대륙별 예선에 출전한다. 현재 A,B조 10개 팀은 10게임씩 치르게 되는데, 3게임씩 치른 상태다.

 

 

이란 UAE 꺾고 3연승으로 A조 1위

이란은 지난 8일 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랍에미레이트(UAE)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활약하고 있는 메흐디 타레미의 결승골(후반 25분)로 1-0으로 이겼다.이란은 앞서 1차전에서 시리아를 1대0, 이라크를 3대0으로 각각 제압, 3전 전승 승점 9점으로 한국(승점 7점)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은 3경기에서 한 골도 내 주지 않고 5득점을 올리고 있다.

또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8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조 3차전에서 레바논과 0-0으로 비겼다.

이라크 레바논 두 팀은 모두 2무1패(승점 2점)가 됐다.

A조는 이란이 승점 9점으로 1위, 한국이 7점으로 2위 그리고 UAE, 레바논, 이라크가 2무1패승점 2점으로 갖지만 골 득실 차에 따라 3,4,5위에 올라 있고, 시리아가 1무2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 12일 이란과 원정경기

한국은 12일 밤 10시30분에 이란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경기 가운데 A조 최강 이란과의 원정경기가 가장 어려운 고비라고 할 수 있다.

이란의 홈구장인 아자디 스타디움은 세계축구의 지옥이라 불린다.

세계최강 벨기에 프랑스 브라질 등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는 이란에게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난 5년 동안 이란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14전12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7전2무5패로 아직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1274m 고지에 있는데다, 과거에는 여성들의 축구관람이 금지되어 있어서 남자 관중들 10만 여명이 질러대는 함성에 원정팀 선수들이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한국 대표 팀이 월드클래스에 올라있는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등 공격 트리오와 아시아최고 수비수로 떠오른 김민재 등이 버티고 있어서 한 번 해 볼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조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승점 9점

일본은 지난 8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B조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일본은 1승2패(승점 3점)로 3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오는 12일 호주를 상대로 4차전을 치른다.

호주는 오만을 3대1로 제압하고 3연승을 올려 승점 9점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승점이 똑같지만 골득실 차로 호주가 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2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이 3위, 오만이 4위 그리고 지난 8일 베트남을 펠레스코어 3대2로 물리친 중국이 1승2패로 승점이 일본, 오만과 같지만 골득실에 뒤져서 중국이 5위 그리고 3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 베트남이 최하위인 6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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