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열린캠프가 21일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을 '외교특보단장'으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을 '평화경제특보'로 영입했다.

박찬대 이재명캠프 수석대변인은 이날 캠프 인선을 이같이 발표했으며, 이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님, 김진향 이사장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외교특보단장은 제5대 국립외교원장을 지냈으며 한반도 평화포럼 기획위원장,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평화번영분과 위원등으로 활동했다.

이 지사는 김준형 외교특보단장에 대해 "김준형 전 원장님은 문재인 정부의 외교 책사이십니다. 국제정치 학자로서는 드물게 대중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외교정책의 최고 전문가이십니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진향 평화경제특보는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을 지냈으며,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 안보정책실 행정관과 인사제도비서관, 여시재 선임연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지사는 김진향 평화경제특보에 대해 "개성공단 지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성공단을 통해 민족화해와 협력의 미래를 보았다고 하실 정도로 개성공단과 평화경제에 대한 애정이 넘쳐나십시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고 한반도의 평화를 공고하게 만드는 길에 귀한 가르침 부탁드립니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