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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민주당 경선 열기, 이재명 지사 집중 포화

권용
  • 입력 2021.08.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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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갈무리)

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분위기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7일 TV토론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여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이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은 토론이 이어진 2시간 내내 이 지사의 빈틈을 노리며 난타를 가했다.

최근 불거진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문제는 물론이며 기본주택 공약, 전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이 지사를 몰아붙이기 위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먼저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논란이 있는 '황교익'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

정 후보는 "2017년 2월 이 지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 자리씩 주면 잘못하면 최순실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황교익 씨 내정에 대해 보은성 인사라는 비아냥이 있다"며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황씨 내정을 철회하는 게 맞다"고 이 지사를 압박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저는 철저히 저와 가깝냐 안 가깝냐가 아니라, 능력이 있냐 없느냐로 (인사를) 결정해왔다"며 "멀쩡한 인사를 보은 인사로 공격하는 경우도 봤다"고 반박했다.

김두관 의원은 이 지사에게 "놀부가를 들어봤느냐. 두 손에 떡 들고 가난뱅이를 등친다는 노래"라며 "이 지사는 한 손에는 경선 후보, 한 손에는 경기도지사를 들고 잔치하는 놀부 모습이다. 이번 인사 논란도 도지사직을 갖고 있어 생긴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굳이 선택을 강요한다면, 당에서 경선규정을 바꿔서 공직수행하는 단체장은 그만둬야 경선할 수 있다고 한다면 저는 (지사로서의) 책임을 선택하겠다"고 밝히며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박용진 의원은 스스로 이 지사에 대한 '정책 저격수' 역할을 자임하며 이 지사의 대표 부동산 정책인 기본주택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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