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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장모, 농지 불법매입과 편법증여 의혹 밝혀야"

김정현
  • 입력 2021.08.05 10:31
  • 수정 2022.05.2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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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의 농지 불법매입 의혹을 제기했다.ⓒ미디어피아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의 농지 불법매입 의혹을 제기했다.

추 전 장관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검찰총장 장모의 양평 농지 불법매입, 편법증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검증을 강조했따.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북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청년 정책 토론회 '상상23 오픈 세미나'에 참석해 "오래전부터 농사를 지어왔던 분들이 경자유전에 너무 집착한다"며, 이런 이유로 농업이 산업이 되지 못하고 있따는 취지로 말을 하고 이어서 "관련 법 규정이 (산업화 등을) 전부 막고 있다. 농업을 비즈니스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법 체계 개정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장모는 농민이 아닌데도 농지 900평과 임야 수천평을 2006년 부동산회사를 세워 집중매입, 가족회사에 헐값으로 '편법증여'했다는 논란을 제기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장모가 땅을 산 뒤 LH사업은 무산, 100% 녹지인 장모 땅을 무슨 이유인지 개발구역 승인을 해주었고 장모쪽은 무슨 확신을 했는지 이후로도 농지를 추가매입했다"고 주장하며 석연치 않은 용도변경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이 어떤 토지관과 토지정의가 있는지 언론은 철저히 묻고 검증하여야 할 것"이라며 "장모와 처의 가족이 가족회사를 통해 저지른 불법여부와 그 과정에서 윤 전총장이 검사시절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는지 등도 검증되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농지를 단지 투기대상으로 여기는 것인지, 농지를 농민이 소유하는 헌법원칙이 왜 못마땅한 것인지 추궁하여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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