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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정치군인 전두환의 뿌리 국민의힘 접수"

서석훈
  • 입력 2021.08.02 13:53
  • 수정 2022.05.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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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하여 강력한 질책을 쏟아냈다.

지난달 31일,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검사 윤석열, 정치군인 전두환의 뿌리 국민의힘 접수'라는 글을 올렸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 '형식이야 입당이지만, 사실상 정치검사의 국민의힘 접수'라고 지적하며, 윤 전 검찰총장에 대해 "검찰총장 재직 시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저버리고 선택적 수사와 기소로 막강한 검찰권력을 남용하며 국정을 어지럽히고 헌정 질서를 훼손한 자"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번 입당에 대해 스스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는 징계 사유의 정당성을 확인해 준 것이자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정치검사의 마각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총장의 대선 직행과 야당 직행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직격이며, 국민에 대한 모독이자, 역사에 대한 범죄"라고 꼬집으며 "윤 전 총장에게는 자신과 가족들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과 범죄혐의에 대한 검증의 칼날을 막아줄 방패막이가 필요했을지 모르겠지만, 정치검찰을 받아들인 국민의힘 역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역사의 공범을 자처한 행위"라며 윤 전 검찰총장을 받아들인 국민의힘도 함께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국민의힘은 정치군인 전두환에 대한 환상을 아직도 거두지 못하고 정치검사를 받아들인 후과를 두고두고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민들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역사와 국민을 믿고 가겠다며 대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하여 강력한 질책을 쏟아냈다.(사진=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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