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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중간 결산.. 한국, 아직도 골프 체조 야구가 남아있다.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08.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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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3일 개막된 도쿄올림픽이 반환점을 돌고 있다.

일본 전체로는 연일 1만여 명, 도쿄도만 해도 3000명 이상 코로나 19 확진 자가 발행해도 올림픽은 멈출 생각이 없다.

일본과 IOC가 올림픽이 중단 되면 엄청난 경제적 손해는 물론 올림픽 역사에 ‘질병으로 중단되는’ 수치를 남기기 때문이다.

이제까지는 예상을 했던 대로 미국, 중국, 일본이 3강을 이룬 가운데 육상에서 미국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육상은 1896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까지 모두 320개의 금메달을 획득, 구소련(64), 영국(53) 등을 제치고 단연 1위를 달려왔다. 지난 29번의 올림픽에서 한 대회 11개 안팎의 금메달을 따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 새로 추가된 혼성 16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고, 남자 100m는 이탈리아, 여자 100m는 자메이카에게 내 주고 말았다.

우리나라는 효자종목인 태권도, 사격, 유도에서 노 금메달에 그쳐, 금메달 7개 종합 10위 목표에 약간 차질이 생기기는 했지만, 앞으로 여자 골프, 남자 체조 도마, 야구 등 몇몇 종목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모습(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양궁 4개 펜싱 1개 금메달 5개

한국은 현재 금메달 5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8위를 달리고 있다.

양궁에서 안 산 선수가 3관왕에 올라, 하계올림픽 최다관왕 기록을 세웠다. 동계올림픽에서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때 안현수 진선유 선수가 각각 3관왕을 차지했었다.

안 산은 새로 생긴 혼성종목에서 김제덕 선수와 금메달을 땄고,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의 황선우 선수는 연일 한국신기록, 아시아신기록,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면서 200m 7위 100m 5위를 차지해 3년 후에 벌어질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가능성을 갖게 했다.

우상혁은 남자높이뛰기에서 2m35cm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마라톤에서 황영조(금), 이봉주(은) 선수가 각각 금, 은메달을 땄었지만, 트랙&필드에서는 1984년 LA올림픽 남자멀리뛰기 김종일, 1988년 서울 올림픽 여자높이 뛰기 김희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높이뛰기 이진택 선수가 각각 8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었다.

 

 

한국 선수단, 앞으로 주요경기 일정

8월2일 배드민턴 여자 복식에선 동메달을 놓고 우리 선수들끼리 맞붙고,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남자체조 도마 신재환 선수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8월3일은 레슬링 류한수 선수가 출전한다. 류한수 선수는 이미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이번에 금메달을 따내면 역대 4번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8월4일 박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골프 대표팀이 2연패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박인비 뿐 만 아니라 고진영과 김세영, 김효주까지 모두 메달권에 들어가 있는 선수들이다.8월5일에는 선수 혼자서 하루에 펜싱과 수영, 승마, 육상, 사격을 모두 소화하는 철인종목 근대 5종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1위에 올랐었던 전웅태 선수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대회 마지막 날인 8월8일 남자 마라톤에 케냐에서 귀화한 오주한 선수가 마지막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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