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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뜨거워지는 경선 분위기.. 이재명·이낙연 도덕성 검증 공방

김민숙
  • 입력 2021.07.20 12:40
  • 수정 2022.05.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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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도덕성 검증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두 후보는 연일 전면에 나서 경선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일 이 지사는 이 전 대표 측이 경기도 유관기관 진모씨의 'SNS 비방'을 물고 늘어지자 직접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KBS 라디오에서 "지지자들의 사실 왜곡이나 마타도어는 사실 우리가 심각하게 당하고 있다"며 "겨우 찾아낸 게 그 정도"라고 밝혔다.(사진=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 지사는 KBS 라디오에서 "지지자들의 사실 왜곡이나 마타도어는 사실 우리가 심각하게 당하고 있다"며 "겨우 찾아낸 게 그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러 물을 흐려서 본인들을 숨기기 위한 작전일 가능성이 많다"고 말한 뒤 "예를 들면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주변 친인척이나 측근들이 혜택을 보던 사람인지 검증하는 게 진짜 검증"이라며 역으로 이 전 대표의 옵티머스 의혹 연관성을 검증해보자고 반격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의혹은 수사기관의 판단이 끝났다고 강조하며 이 지사와 SNS 비방 의혹을 집요하게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검찰이 한 사람의 목숨을 버릴 만큼 과잉 수사를 했었지 않느냐. 설마 저를 봐줬겠느냐"며 "다른 문제도 엄정하게 해야 옳다"고 반박했고, 전날 KBS 방송에서는 "(이 지사와 연관성도)가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의혹은 수사기관의 판단이 끝났다고 강조하며 이 지사와 SNS 비방 의혹을 집요하게 지적했다.(이낙연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 지사는 전날 JTBC 인터뷰를 통해 진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전하며, "잘 모르겠다. 무슨 활동을 했는지, 그 사람이 왜 그랬는지"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캠프 총괄본부장 박광온 의원은 "함께 찍은 사진도 있고, 경기도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은 도지사가 인사권을 갖는다"며 "도지사가 전혀 모르는 사람을 연봉 8천800만원의 유관기관 임원으로 임명했다는 건데, 이건 도정 농단"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 지사 캠프 관계자는 "인증샷을 찍은 적 있다고 측근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전형적인 낡은 마타도어 수법"이라며 "사단법인의 민간인에 대해 도지사가 임명권을 갖는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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