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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66일 차 1인 행진, 경찰의 과잉 통제 속 굳건히 진행...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1.07.17 03:54
  • 수정 2021.07.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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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66일 차, 경찰의 과잉 통제 속 굳건히 진행...>

66일 차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1인 행진에는 수녀님 두 분이 함께 했다. / 사진 제공=정성희
66일 차 남북철도 잇기 대행진 1인 행진에는 수녀님 두 분이 함께 했다. / 사진 제공=정성희

 

 

66일 차 남북철도 잇기 평화 대행진이 3일째(716) 1인 행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진은 동대문역 6번 출구에서 출발해 신설동 로터리성북구청삼선교성신여대역 순으로 진행해 마무리 되었다. 참가자는 10여 명으로 어제와 비슷한 인원이었고 특별히 수녀님 두 분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방역수칙 4단계를 준수하는 가운데 경찰의 과잉 통제 속에 참가자들의 노력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1인 행진 중인 참가자들 가까이 안전 행진을 돕는 경찰 / 사진제공=정성희
1인 행진 중인 참가자들 가까이 과잉통제하며 행진을 유도하는 경찰들 / 사진제공=정성희
1인 행진 중인 참가자들 가까이 안전 행진을 돕는 경찰 / 사진제공=정성희
1인 행진 중인 참가자들 가까이 과잉통제하며 행진을 유도하는 경찰(좌측 사복) / 사진제공=정성희

 

1인 행진의 출발지 동대문역에서 마무리 지점인 성신여대역까지 행진하는 참가자들 주위에 경찰관이 1대 1로 따라붙어 앞 1인 행진자와 70미터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사거리 신호등에서는 경찰의 통제 속에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 70미터 이상 간격 유지는 20미터 이상  떨어진 장소는 동일 장소로 보지 않는다』 는 집시법의 내용을 종로경찰서가 자의적으로 확대 적용한 것으로 위법 논란이 일고 있다.

참가자들은 성신여대역(4호선)에 도착해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격을 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사진촬영=정성희
참가자들은 성신여대역(4호선)에 도착해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간격을 두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사진촬영=정성희

 

1인 행진 구간인 돈암동 삼거리에서 정성희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은 캐나다에서 살다가 이북 태생의 남편과 함께 귀국해 사는 정에스더 선생과 인터뷰를 가졌다. 정에스더 선생은 인터뷰에서 남쪽(부산역)에서 시작해 서울까지 주욱 올라왔는데, 제 남편이 원하는 것이 철도 타고 이북 가서 냉면 먹는 것(이다)”며 남북철도 잇기 1인 행진에 참여한 동기를 밝히고 3년 전만 해도 바로 되는 것 같이 느꼈지않은가. 그런데 너무 미진하고 있어서 우리가 민간의 힘으로 남북철도를 잇는 거, 이것을 여론화하기 위해서 이러는 건데, 예전 방식과 좀 달라졌다. 1인 시위로 인간띠 잇는 것처럼 주욱 연결해서 하니까 이것도 의미 있는 것 같다1인 행진의 의미를 부여하고 며칠 남지 않았는데 혹시 이 영상을 보고 뜻을 같이 하시는 분은 하루에 1시간, 1시간 반 정도 걷는 거니까 동참하는 의미에서 함께 하길 바란다1인 행진 동참을 부탁했다.

1인 행진중 삼선교 부근에서 참가 소감을 발언하는 정에스더 / 사진제공=페이스북 캡처 화면
1인 행진중 돈암동 삼거리 부근에서 참가 소감을 밝히는 정에스더님 / 사진제공=페이스북 캡처 화면

 

남북철도 잇기 1인 행진은 717() 성신여대역을 출발해 혜화역창덕궁안국역까지 진행한다.

7월 17일 남북철도 잇기 1인 행진 예정 구간 / 사진제공=평화철도
7월 17일(토) 남북철도 잇기 1인 행진 예정 구간 / 사진제공=평화철도

 

향후 일정 및 코스

https://bit.ly/3nqyZWH

 

참가신청

https://bit.ly/남북철도잇기_1인시위_1인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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