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사회 대응 ‘중장년 시니어 창업, 슬기로운 민관협력’ 필요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는 이영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시니어 창업과 재취업에 대한 정책 제안 세미나를 23일 오전 10시, 국민연금공단 남부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시니어벤처협회 신향숙 회장과 홍재기 수석부회장, 박흥진 시니어창업연구소장, 국민연금공단 서정태 본부장, 세종대학교 이용기 교수, 영산대학교 한상호 교수, 성북50+센터 박익현 팀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대학교 이용기 교수가 세미나의 좌장을 맡았으며 첫 번째 주제발표는 영산대학교 한상호 교수가 ‘시니어창업지원에 대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주제발표는 성북50+센터 박익현 팀장이 ’시니어창업 실태와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 권우실 대표, 호서대학교 김상범 교수, 시니어벤처협회 김규인 창업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 한상호 교수는 “현재 창업 현황은 주로 40~50대가 주 연령대로 생계형 창업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10개월이라는 짧은 준비기간, 그리고 제대로 된 창업교육 및 지원을 받은 경우가 적은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성북50+센터 박익현 팀장은 “중장년 시니어창업이 가지고 있는 속성상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대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 시니어창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 청년과 시니어의 세대융합형 창업 등에 대해 폭넓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토론자로 나선 국민연금 사내벤처 1호 디지털리터러시연구소 권우실 대표는 “중장년 시니어창업 지원이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현실에서의 1인창업 등 창직이 이루어지는 분야에서도 콘텐츠를 가지고 진입할 수 있게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 회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정부의 정책자금이 청년, 여성, 사회적기업 분야 등 혜택이 골고루 이루어지고 있지만 퇴직한 중장년 시니어를 위한 창업교육이 특히 부족한 게 현실”이라면서 “청년사관학교와 같은 ’시니어사관학교’를 만들어 기업가정신 교육을 포함한 중장년 창업교육의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정책세미나 비대면 영상 참여한 행정안전위원회 이영 국회의원은 “중장년 시니어의 경험과 노하우가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분야에 아이디어가 있다면 창업기회가 많아져야 하는 시기다” 따라서 “거버넌스를 통하여 슬기롭게 고령사회를 극복할 수 있는 창업교육이 활성화되는데 시니어벤처협회가 주최한 이번 정책세미나의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