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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스고, 상금 1백만불의 Met Mile 4위 그쳐(6.5)

김종국 전문 기자
  • 입력 2021.06.07 11:20
  • 수정 2021.06.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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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6월 5일(미국 뉴욕시간 오후 4시42분, 한국은 6.6 아침 5시 42분) 벨몬트파크 경마장에서 펼쳐진 상금 1백만불의 메트로폴리탄 핸디캡(Met Mile)에서 입상에 실패했다.

사진=TV Turrera 유튜브 갈무리
4위로 골인하는 닉스고(사진=TV Turrera 유튜브 갈무리)

경기 결과는 1위는 1분 35초 45의 1마신차로 실버 스테이트, 2위는 바이마이 스텐다드, 3위 미스치비어스 알렉스가 차지했다. 닉스고는 홈스리트에서 힘에 부쳐  3위에게 자리를 내주며 아깝게 4위에 그쳤다.

 

 

경기결과, 닉스고 4위(사진=www.equibase.com 갈무리)

닉스고는 3세 이상 출전 1마일(1600m)경주에서 조엘 로사리오(Joel Rosario)기수와  호흡을 맞춰 지난  2020년 브리더스컵 더트마일(상금 1백만불) 우승,  2021년 페가수스월드컵(상금3백만불) 우승과 사우디컵(상금 2천만불) 4위를 한데 이은 쾌거를 기대했으나 실패했다. 현지 예상전문가들도 닉스고를 강력한 우승마로 꼽기도 했지만 기대이하의 성적을 올렀다.

닉스고가 벌어들인 상금은 지금까지 50억원(458만불)이었고 이번 1백만불 경주에서 4위로 6만 5천불(7,150만원)의 상금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닉스고(Knicks Go)는 한국마사회 이진우부장이 유전자를 통한 경주마 능력 예측 시스템인 케이닉스(K-Nicks)를 활용한 유전자 조합 특허기술을 적용하여 미래가능성을 보고 미국 현지에에 9천여만원(87,000달러)에 사서 훈련시킨 말이다. 이번 입상 실패로 닉스고는 수백억원짜리 종모마 대열에 설 수 있는 기대가 멀어지는 게 아닌가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뛰어보지도 않은 말을 4년 뒤를 미리 예측하여 아무도 넘보지 않는 값싼 말을 발굴해서 대성공을 이룬 케이닉스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그동안 Met Mile 주목할만한 종마가 된 경주의 우승마는 Tom Fool (1953), Native Dancer (1954),  Buckpasser (1967), Fappiano (1981), Gulch (1987–88), Ghostzapper (20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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