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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최고투수 원태인, 5월도 가기 전에 시드나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05.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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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투수는 지난 4월, 5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소화하면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었다.(사=삼성 라이온즈 페이스북 갈무리)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투수는 지난 4월, 5경기에 등판해 31이닝을 소화하면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었다.

원태인은 4월에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고, 다승, 평균자책점 등 해당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오르며 ‘KBO 월간 MVP’로 선정되었었다. 

그러나 5월 중순 이후 주춤하고 있다.

원태인은 5월에 들어서도 2연승을 올리며 6승(1패) 까지는 좋았지만, 5월19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박동원 포수에게 3연타석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려 7실점(모두 자책점)을 허용,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원태인은 지난 27일 창원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점)을 허용, 또다시 패전투수가 됐다. 원태인은 앞서 4월의 MVP로 뽑혔듯이 올 시즌 초반 연승을 올리며 무섭게 질주했다.

지난 4월13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지난 5월13일 수원에서 있었던 KT 위즈 전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6연승을 올리는 동안, 평균자책점이 0.90(40이닝 4자책점)을 기록, 외국투수 포함 프로야구 최고투수로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6승(1패) 고지를 밟았다. 그러나 최근 2연패를 당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2020 시즌, 악몽되풀이 되나

원태인은 지난해 2020 시즌에도 14번째 등판에서 6승(2패)째를 따내면서 15승 이상 올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 때까지 평균자책점도 3.54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원태인은 2019년 1군 데뷔(4승8패 4.82)에 그쳤었기 때문에 프로데뷔 이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는 물론, 에이스의 상징인 15승도 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원태인은 15번째 등판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6승을 달성 한 이 후, 13경기에서 승리 없이 8연패를 당하면서 평균자책점 6.38을 기록했다.

결국 원태인의 2020 시즌 성적은 6승10패 평균자책점 4.89에 그치고 말았다.

팀 내에서는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분석하고, 지난 겨울철에 체력을 보강하는데 주력했었다.

 

 

원태인, 6월2일 SSG 랜더스 전 명예회복 할까

원태인은 최근 2연패를 당하고 있는데, 두 경개 모두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따라서 오는 6월2일 인천문학구장에서 벌어질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만약 3연패를 당하면 지난해(6연승 후 8연패)의 트라우마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호투를 하면 다시 10승 또는 15승을 향해 쾌속행진을 할 가능성이 있다.

SSG 랜더스의 선발 투수는 로테이션을 바꾸지 않으면 신예 정수민(1승1패 6.75) 투수이기 때문에 퀄리티 스타트만 해 줘도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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