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혜경의 시소 詩笑] 가끔 히스테리
  • 후원하기
[마혜경의 시소 詩笑] 가끔 히스테리
  • 마혜경 시인
    마혜경 시인 maya418@naver.com
  • 승인 2021.05.26 1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우리가 히스테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

 

히스테리를 부르는 자태  ⓒ마혜경
질투를 부르다 ⓒ마혜경

 

가끔 히스테리

- 마혜경

 

내 생각은 달라요

사람이 꽃이라는 거

곧 지고 말 걸 꽃이라니요

떨어지면 그만인데 우리에게 그만이란 게 있나요

사람과 꽃은 달라요 꽃이 사람이 아니듯

 

설마 이거 말인가요, 꽃병의 꽃

우리도 모가지가 꺾이면 그날로 그만이라는 거

잔인하군요, 그렇다고 강요하진 마세요

사람은 꽃이 아니어도 

우기면 얼마든지 행복하니까요

시 쓰는 사람들이나

사람은 꽃이다, 외우며 우아하게 폄하하시길

 

 

여러분의 후원이 좋은 콘텐츠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 1,000
    후원하기
  • 2,000
    후원하기
  • 5,000
    후원하기
  • 10,000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