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계 결과 전국 각지에서 2700여세대 참여
87.5가마의 쌀이 모아져
강릉단오제에 쓰일 술을 빚는데 필요한 쌀을 내는 강릉단오제 ‘신주미 봉정’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는 신주미봉정 집계 결과 전국 각지에서 2700여세대가 참여했고 87.5가마의 쌀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올해 ‘신주미 봉정’은 신주미 봉투에 직접 쌀을 담아 내는 기존의 방식 외에 강릉단오제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는 온라인 신주미 봉정이 도입돼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신주미 봉정을 택한 참가자는 약 440여명으로 신주미 봉정 리워드(보답)로 받은 신주교환권, 신주잔 , 신주 등을 SNS로 앞다투어 인증하며 강릉단오제 붐업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모아진 쌀은 단오신주로 만들어지며 신주미 봉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신주교환권으로 6월10일부터 17일까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신주를 교환하면 된다.
김동찬(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은 신주미 봉정 행사가 “십시일반 정성이 모아진 쌀로 빚은 술, 단오신주를 강릉단오제 행사 기간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과 강릉시자원봉사센터 <농가먹기 프로그램> 지원세대, 그리고 강릉시 거주 이주여성들에게도 전달하며 단오의 나눔 정신을 이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