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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마을어장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 추진

조연주 전문 기자
  • 입력 2021.05.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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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부권역 15개어촌계 마을어장에 6억6천만원 투자

패조류 투석 사진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에서는 마을어장 수산동식물의 산란․서식환경 조성을 위해 동·서부권역 15개소․34ha 마을어장에 금년도 패조류(敗藻類) 투석사업을 5월 착공·6월 중 완공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패조류 투석사업은 바닷속에 사석(크기 0.5~0.8㎥ 내외)을 투하하여 감태나 미역 등 해조류의 서식환경을 조성해 패류, 성게, 해조류 수확량을 증대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번 시행되는 투석사업은 애월읍, 우도면 등 1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어촌계당 1개소(2ha)를 사업대상 지역으로 선정하여 개소당 505㎥, 총7,575㎥ 규모의 사석 투하를 통해 수산동식물의 서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해조류나 패류의 서식이 불리한 사니질(모래)해역을 우선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조사에 의하면, 투석이 시행된 어장은 일반어장에 비해 수산생물 서식실태가 해조류의 경우 3.9배, 패류의 경우 2.5배로 증가해 수확량 증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조성과 해녀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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