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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乙酉) 일주의 성격과 성향 (87강)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1.05.1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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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乙酉) 일주의 성격과 성향 (87)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성향을 알아보는 아홉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을유(乙酉)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

은 음양으로는 음()이고, 오행으로는 잡초, 화초와 같은 여린 풀에 해당되며 색깔은 초록색이다. 도 음()이고 물상으로는 금(), 예리한 칼, 또는 작은 바위 같은 단단한 물질에 비유되며, 색깔은 흰색이다.

乙酉일주의 형상은 바위를 뚫고 피어난 꽃으로 강인하고 생존력이 가장 강한 일주다. 수많은 고난을 겪고 핀 꽃이기에 웬만한 위기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돌파력, 결단력, 강인한 원칙주의이자 냉혹한 힘을 가졌다. 목을 여린 잡초에 비유하지만, 乙酉일주는 일지 편관의 기질로 육십갑자 중에 가장 강직한 일주다.

                                                                                              

금 지장간에 정관 금과 乙庚 합을 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다정다감한 성품을 지녔다. 지장간이 모두 , 으로 금 오행만 있고 다른 오행이 섞여있지 않아 순수하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면이 있고 예민하며 민감한 편이다.

乙酉일주는 일지에 편관을 깔고 있다. 은 사람이 반듯하고 불의와 타협을 하지 않는 강직함을 뜻한다. 또한 을 일지에 둔 사람은 명예와 자존심을 중히 여긴다. 의 연약하고 부드러운 모습과는 다르게 乙酉, 처럼 일처리가 똑 부러지는 성향을 가졌으며 깔끔하다.

을 만나면 비견으로 형제를 뜻하는데, 잡초가 서로 엉겨 붙는 형상으로 나타나니 형제 우애는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멀리 떨어져 사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 지장간에 [정관], [편관]을 둬서 혼잡으로 여자는 결혼을 늦게 하는 것이 좋고, 남자는 이성 조심을 해야 한다. 남녀 모두 직장 이동이 잦을 수 있으니 본인만의 전문성을 살린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좋다.

                                                                                                         

乙酉의 또 다른 물상으로는 분재로 본다. 을 작은 나무, 는 화병을 의미한다. 잘 손질된 분재의 형상으로 乙酉일주는 외모가 반듯한 사람이 많다. 반대로 목이 가위에 의해 잘려나가는 형국도 되니 예민해서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신경질적인 면모가 드러나기도 한다.

그러나 乙酉일주는 단단한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고군분투(孤軍奮鬪) 하며 성실하고 강한 의지와 끈기가 있다.

                                                                                                        

 

금은 예리한 금속에도 비유된다. 일지에 금을 깔고 있는 사람들의 직업은 칼을 다루는 외과의사, 가위를 사용하는 미용사, 요리사, 주사를 놓는 간호사 같은 직업에서 남다른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특출난 재주를 가졌다.

또 다른 쪽으로는 뾰족하고 예리한 사물의 형상이니 乙酉일주는 기본적으로 성정이 예민하고 손재주가 있다. 예체능 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일주다.

                                                                                             

[]이 풀[] 밭에 있는 형상이라 식복이 많다. 그러나 닭이 흙[재성]을 발로 파헤치는 습성이 있어 재물이 쉽게 흩어지는 경우가 많다. 재물관리는 계획성 있게 해나가야 한다.

                                                                                                

편관은 갑자기 욱하고 거칠게 화를 내는 성정으로 나타난다. 더구나 이 제왕과 건록으로 절지에 놓여있으니 乙酉일주는 참을 인() 자를 항상 염두에 두고 처신한다면 크게 성공할 수 있다. 편관이란 고위(高位) 공무원까지 오를 수 있음을 뜻한다.

일지 의 영향으로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현실적인 실속파에 속하며 적당히 절제할 줄도 알고 책임감도 강한 것이 장점이다. 乙酉는 타인으로부터 상처를 받게 되면 뒤끝이 작열하다. 쉽게 잊지 않고 마음속에 오래 간직하는 성향이 있으니 乙酉일주에게는 절대 상처 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원칙과 소신이 분명하고 지혜로우며 직관력이 뛰어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능력이 뛰어나다.

 

乙酉일주 유명인으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꼽을 수 있다.

다음 회에는 을미(乙未)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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