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빈집에 들어가는 쓸쓸함
늘 차가운 금속으로
기다림도 없는 더 차가운 구멍에
아무 기대 없이 쇳대를 꽂지
내 영혼
나도 가끔은 잊고 사는 그것
내세를 궁금해하다가도
뭔 나부랭이 잡생각이라고...
존재, 유, 혼, 백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 세상에
어느 날 태어났다는 축복은
정작 내가 누린 몫은 아니었지
참 슬프네.
참 힘드네.
많이 보고 싶네. 그분들!
부모
빈집에 들어가는 쓸쓸함
늘 차가운 금속으로
기다림도 없는 더 차가운 구멍에
아무 기대 없이 쇳대를 꽂지
내 영혼
나도 가끔은 잊고 사는 그것
내세를 궁금해하다가도
뭔 나부랭이 잡생각이라고...
존재, 유, 혼, 백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 세상에
어느 날 태어났다는 축복은
정작 내가 누린 몫은 아니었지
참 슬프네.
참 힘드네.
많이 보고 싶네. 그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