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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친문 좌장 이해찬, '이재명 지원' 팔 걷고 나서

서석훈
  • 입력 2021.05.03 11:53
  • 수정 2022.05.2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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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내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진=이해찬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내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음 달 이 지사를 지원하는 전국 단위 조직 플랫폼 '민주평화광장' 출범을 앞두고 이를 '이해찬계' 핵심으로 꼽는 5선 조정식 의원이 주도하고 있다. 이름 역시 민주당의 '민주', 경기도 도정 가치 '평화', 이 전 대표의 연구재단 '광장'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발기인만 1만 여명에 달하며 대ㄹ 12일 발기인 대회가 예정돼 있다.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막후 여권 주요 의 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대표의 측면 지원이 이 지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또한 이 전 대표는 5월 말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1 Let’s DMZ 평화예술제'의 학술행사 '2021 DMZ(비무장지대)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등 이재명 지사에게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8일 KBS 라디오 방송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이 지사가) 그동안 여러 차례 혹독한 검증을 받지 않았나"라며 "현재의 지지도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가 지난 2018년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을 때 일부 친문 당원들이 출당을 주장했지만 이 전 대표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지난달 24일 이 지사 역시 이 전 대표를 '민주당 대(大)선배'로 지칭하며 최근 함께 식사를 한 사실도 공개했다.

아울러 이 지사를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모임 '대한민국 성장과 공정 포럼(성공포럼)'도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민주평화광장'과 함께 이 지사의 지지 세력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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