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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사주 분석 (85강)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1.05.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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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사주 분석 (85)

                                                                                                

최근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은 그녀의 사주를 분석해보고, 어떤 사주 구성이 노년(老年)에 복을 받는지를 알아보겠다.

                                                                                                     

양력을 기준으로 사주 풀이를 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필자의 견해로는 음력이 윤여정의 지난 삶의 흔적과 대비해보면 더욱 정확하다고 본다. 양력은 무관 사주로 관이 없는 사주가 젊어서부터 방송계에서 주목을 받을 만한 구성도 아니고 초년에 결혼 운도 없었다.

 

반면에 음력으로 봤을 때 화는 하늘에 떠있는 태양으로 세상에 주목을 받는 오행이다. 또한 남편을 뜻하는 관이 편관으로 연지(年支)에 있으니 결혼을 일찍 한 것이다. 은 심리적 관점으로 나를 통제하는 십성이다. 그러기에 그녀는 지금까지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해왔고, 강한 독립심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본다. 양력으로 보면 관은 없고 인성만 있으니 절대 홀로서기를 할 정도로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필자는 음력으로 풀어보기로 한다.

                                                                                      

남편 수 입장에서 봤을 때 연간, 월간, 일간까지 여자가 너무 많다. 또한 월지 토 지장간 토와 남편 수 지장간 목이 합을 하고 있으니 집밖에 여자와 더 가까운 것이다. 이 구조를 보면 남편은 바람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정관은 반듯한 남편을 뜻하고, 편관은 나를 힘들게 하는 남편으로 통변이 된다. 이런 구조의 팔자는 다시 재혼을 해도 바람피우는 남편을 만날 확률이 높다.

                                                                                            

남편을 뜻하는 수 편관 위에 겁재가 있다. 겁재란 나의 재물을 빼앗아가는 십성이다. 여자에게 상관은 자식을 뜻한다. 자식 토 위에도 겁재가 있다. 이것은 남편과 해로(偕老)가 힘들다는 것을 의미하고, 자식 입장에서는 부친과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자식이 위 자리 월주(月柱)에 있고, 본인 丙辰 일주 지장간에도 자식을 뜻하는 식신 토가 있다. 이런 구조라면 남편보다 자식을 더 끔찍하게 생각하고, 위 자리에 있으니 자식을 존중하며 섬긴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남편 는 연주(年柱), 자식 는 월주(月柱), 이렇게 되면 본인 병진(丙辰)과 남편 사이에 자식이 가로막혀 있어, 일반적으로 자식 낳고 이혼한다고 통변이 된다.

                                                                                                     

식상(식신, 상관)은 심리적 상태로는 감성계를 뜻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며 도전 정신이 강하다고 통변 된다. 또한 이 사주는 불이 매우 강한 편이다. 그녀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1974 甲寅년은 편관 지장간 목이 천간으로 투출했으니 남자와 인연이 되었고, 지지로는 가 합을 하니 결혼의 운기가 들어왔다고 본다.

 

1987 丁卯년은 천간으로 겁재 이 들어왔고, 지지로는 亥卯未 삼합으로 , 물이 나무로 변질됐다. 편관 남편 수 입장에서 나무는 수생목(水生木)으로 식상이 된다. 식상의 심리적 관점으로는 표현계와 감성계를 나타내지만, 식상이 나쁘게 발() 할 때는 오지랖 기질이 발동했다고 봐야 한다. 이럴 때는 평소의 본심을 벗어나는 행동을 할 수 있으니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이혼을 하게 된 것 같다.

                                                                                                   

이 사주는 삼주만으로 봤을 때 나무가 없다. 나무는 목생화(木生火)로 불을 생해주는 오행이다. 뿌리가 없어 신약한 사주인데 본인을 생해주는 인성이 61살부터 천간과 지지 통으로 20년 동안 들어온다.

인성은 육친으로 어머니를 뜻하고, 사회적 관점으로는 학문, 문서, 사고(思考)를 뜻한다. 이번에 받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도 문서에 해당된다.

윤여정이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아온 결과물이기는 하지만, 그녀의 사주 또한 원국에 없었던 나무가 들어와서 오행의 균형을 맞춰주었고, 인성으로 흐르니 운도 따라줬다고 본다.

신약한 사주는 노년에 인성으로 흘러가면 나의 힘이 생기게 되고 기댈 언덕을 가지고 살아가는 팔자가 된다. 61살 이후로 접어들면서 그녀는 지금까지의 삶보다 풍족한 삶이 되었을 것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 복은 이어지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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