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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서 임진각까지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열린다

강승혁 전문 기자
  • 입력 2021.04.20 21:15
  • 수정 2021.04.2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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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철도 연결은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최고의 역점 사업
바이든 정권도 대북 제재를 해제할 뜻이 전혀 없어
미국에 맞서 당당하게 남북철도 잇기에 나설 것을 촉구

<부산역에서 임진각까지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열린다>

 

평통사, ()평화철도, 평화의 길, 전국철도노조 등 60여 개 시민사회노동단체가 참가하는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427일 부산역을 출발하여 727일 임진각까지 진행 된다고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이하 평화대행진)가 밝혔다. 이 단체는 이에 앞서 421일 오후 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 정상과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평화대행진 추진위는 취재요청서를 통해 남북철도 연결은 남북 정상이 판문점/평양 선언에서 약속한,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최고의 역점 사업입니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남북철도 연결 사업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쳐놓은 테두리 안에서만 움직이려는 미국 눈치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트럼프 정권에 이어 바이든 정권도 대북 제재를 해제할 뜻이 전혀 없습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을 통해서도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대화보다는 제재와 강압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권이 바이든 정권의 대북 제재 해제에 매달리는 것은 임기 내 남북철도 연결을 포기하겠다는 것을 뜻합니다라고 현 상황을 질타했다.

 

이어서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이대로 사장되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 남북철도 연결은 민족의 생명줄이자 남북 공동번영의 젖줄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미국의 대북 제재에 맞서 남북철도 연결사업에 나서도록 우리의 힘을 모으고 의지를 과시하고자 합니다, 이에 남북대결과 분단의 최대 피해자인 노동자, 농민, 종교인, 지식인, 청년·학생 등 각계각층이 평화, 번영, 통일의 새 시대의 당당한 주역으로 나서기 위해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를 결성했습니다라고 추진 경위를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이 채택된 427일 부산역을 출발하여 휴전협정이 체결된 727일 임진각까지,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을 진행함으로써 남북철도 잇기에 대한 각계각층의 염원을 모아내고자 합니다. 이에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을 앞두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게 대북 제재 해제를, 남북 정상에게 미국에 맞서 당당하게 남북철도 잇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우리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예고했다.

 

남북철도 잇기 한반도 평화 대행진 추진위원회 참가단체(4/20일 현재 총 61 단체)

 

- 전국공공운수서비스노동조합, 전국철도노동조합,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 평화철도,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개성공단기업협회, ()희망래일, ()평화의 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경기중부본부, 강동구연대회의, 국민연금노동조합 부산울산지회, 김포민예총,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몽향아카데미,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총 경기본부 중부지부협의회, 민주노총경남지역본부, 민주노총금속노조 로템지회,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부산 YMCA, 부산을바꾸는시민의힘 민들레, 불교평화연대, 사드배치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생명평화포럼, 서울제일교회, 성골롬반외방선교회 JPIC, 소성리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아나키스트의열단, 연희프로젝트 소용, 예수살기, 온누리평화시민대학(중앙),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 유라시아평화의길, 전교조 통일위원회, 주권자전국회의,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광주대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의정부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촛불민심관철시민연대,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평화시민네트워크(부산), 평화어머니회, 평화통일불교연대, 평화통일시민연대, 평화통일연구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위원회 , 한국기독교 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 책과아이들(부산), 어울더울농촌유학, 부산지하철노동조합, 부산지역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 원불교평화행동부울경지부, 부산NCC, 대한불교청년회 (61개 단체)

 

문의

 

- 전국공공운수서비스노동조합 김건태 연대사업국장(010-6226-4438)

- 전국철도노동조합 신동호 대협팀장(010-3896-2301)

-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 강효찬 집행위원장(010-8936-9915)

- ()평화철도 정성희 집행위원장(010-9898-6150)

- 평통사 유정섭 사무처장(010-5577-8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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