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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甲午)일주의 성격과 성향 (76강)

고정숙 전문 기자
  • 입력 2021.03.2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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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甲午)일주의 성격과 성향 (76)

                                                                                                            

육십갑자(六十甲子)의 성향을 알아보는 네 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갑오(甲午)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

은 양()이고, 는 음()이다. 은 초록색, 는 붉은색이다. 의 형상은 큰 거목이고, 는 작은 불에 해당된다. 화는 지장간에도 불을 품고 있어 甲午의 형상은 물기가 없는 바짝 마른땅에 우뚝 서있는 나무의 형상이다. 사주팔자 가운데 반드시 물을 뜻하는 오행이 있어야 삶이 평탄한 일주다.

                                                                                              

일지 상관은 감성계와 표현능력을 뜻하니 교사, 강사와 같은 직업이 적성에 잘 맞는다. 또한 센스 있는 감수성과 창조적 직관이 뛰어나 예술 분야에 성공한 사람도 많다. 甲午일주는 일지 , 불의 영향으로 발산의 기질이 있어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고 그대로 표출하는 성격이다.

는 도화(桃花)甲午일주는 대부분 미남 미녀가 많다. 甲午는 지장간의 정재 토와 암합을 하고 있어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으며 정재란, 남자에게 여자를 뜻하니 남자 甲午일주는 바람기를 조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인정이 많고 심성이 따뜻해서 이성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목 특성상 이상을 추구하는 기질이 높아 리더십이 있고, 남에게 굽히기를 싫어하며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다. 일처리가 빠르고 시원시원하며, [재물], [식신] 공망으로 노력한 만큼 성과가 따라주지 않는 편이다.

                                                                                                      

()는 말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봉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불이나 연기를 피워 위급한 소식을 전하는 역마의 기운도 있다.

 

삼명통회(三命通會)에서 갑 목은 우레요, 오 화는 봉후[봉화대, 횃불]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갑목위뢰 오위봉후(甲木爲雷 午爲烽堠)

甲午일주는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활동성이 왕성하며 자기주장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주체성과 추진력이 있다.

                                                                                                                                                       

()는 기운이 쇠퇴하고 약화되며 성장이 멈추는 단계이다. 6070세 정도의 사고(思考)를 뜻하며 성숙하고 신중하다.

甲午일주는 천간 목의 영향으로 활달하고 화려함을 추구하지만, 십이운성 의 기운으로 내면으로는 공허하고 쓸쓸한 성향을 동시에 가졌다.

지장간의 성분을 십이운성으로 보면 식상[丙午/丁午]이 제왕과 건록이니 여자는 남편을 이기려는 성향이 강하다. 결혼을 늦게 하고 주말부부로 지내는 것이 좋다. 재물 정재[己午]는 건록으로 돈복은 있으나 사() 지에 있으니 벌기도 많이 벌고 지출도 많다. 항상 재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남자는 정재의 여자와 인연하니 반듯한 현모양처와 맺어진다. 甲己합으로 정재와 암합(暗合)을 하고 있으니 바람기를 조심하고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이렇듯 본인 일주의 성향을 알고 현명하게 대처해서 흉화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일주(日柱) 공부라고 생각한다.

다음 회에는 갑진(甲辰) 일주에 대해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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