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조용학 마주, 서울마주협회 제12대 회장 당선. "마주 권익, 경마 정상화 위해 전력 다할 것"

권용
  • 입력 2021.02.26 18: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 서울마주협회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 개최
경마 사상 첫 비대면 선거(우편투표)로 관심 집중

조용학 마주가 경마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서울마주협회 비대면 임원선거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사진=서울마주협회 제공)

조용학 마주가 경마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서울마주협회 비대면 임원선거에서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2월 25일(목) 오후 2시, 서울마주협회는 과천경마장 해피빌 6층 마주실에서 ‘2021 서울마주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조용학 마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제21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번 총회는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 마주협회 임원 및 선거관리위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누가 서울마주협회의 새로운 수장이 될 것인가 경마계의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이번 선거는 경마 역사상 유례없는 비대면 우편투표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경마산업의 핵심주체인 마주들의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안 제1호 ‘2020년도 결산안’과 의안 제2호 ‘2021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의결됐으며, 이어 상정된 의안 제3호 ‘임원(회장 및 감사) 선거’에서는 회장 후보에 기호 1번 조용학 마주, 기호 2번 김성래 마주가 입후보한 가운데 경합을 펼쳤다.

두 후보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견 발표를 가졌다. 총 투표인원 360명으로 마주협회 창립 이래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조용학 마주가 269표를 얻어 제 12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감사선거에서는 박종율, 신승열 마주가 무투표 당선되었다.   

이로써 조용학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임기 2024년 2월까지) 마주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조용학 마주가 269표를 얻어 제 12대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감사선거에서는 박종율, 신승열 마주가 무투표 당선되었다.(사진=서울마주협회 제공)

제12대 신임 마주협회장에 당선된 조용학 회장은 과분한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코로나 사태하에서의 위기관리와 온라인 발매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계속해서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마주의 권익 보호와 향상을 위해 차분하고 강한 리더쉽으로 마주협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경마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마주의 결속과 화합,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조 신임 회장은 “우리 경마계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모두의 힘을 모아 코로나 사태의 고난을 극복하리라 믿는다”면서 “한국 경마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1993년 마주가 되어 28년간 마주 활동을 해온 조용학 회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런던포그 한국지사장, ㈜CPC개발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 현재 ㈜아정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조 신임 회장은 개인마주제 초창기 척박한 경마환경 개척과 경마 선진화를 주도해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당시 세계 경마선진국 간 교류를 담당하며 마주협회 저변 확대에 일조했으며, 마주협회 경마담당 임원을 역임하며 마주의 권익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경마중단과 재개가 반복되었던 지난 1년 간 마사회 및 유관단체와 협의하며 경마 재개, 상생형 경마 시행 등 경마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서울마주협회는 3월 중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신 집행부 임원 인선 및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각종 위원회 구성 등 마주협회 발전 및 경마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피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