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철도, ‘한미군사훈련’ 중단 촉구 1인 시위 돌입
  • 후원하기
평화철도, ‘한미군사훈련’ 중단 촉구 1인 시위 돌입
  • 강승혁 전문 기자
    강승혁 전문 기자 wonil21@peacerailway.org
  • 승인 2021.02.17 21: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화철도는 평화를 만드는 선봉장
세계 최고의 확진자 보유 미국서 수만 명 군인 쏟아져 오나
한반도 평화 위해 한미군사훈련 중단해야
한미군사훈련 중단 촉구 1인 시위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기자회견 하는 (사)평화철도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기자회견 하는 (사)평화철도. 맨 왼쪽부터 김창희, 정성희, 신영배, 권영길, 김기담, 정용일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3월 초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으로 광화문 미국대사관 앞이 뜨겁다.

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이하 평화철도)는 지난 16일 오전 11, 눈보라가 휘날리는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은 한반도 평화는 남북이 함께 모여서 만들 때 이뤄지는 거다. 한반도 평화는 전쟁 연습하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한미군사훈련이 미국 측이나 남측의 보수 인사들은 전쟁을 억제해서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유발하는 행위이다라며 한미군사훈련으로 인한 전쟁 분위기 고조를 경고하고 북측은 한미군사훈련중단이 지금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관계를 복원시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은 위워장이 8차 당대회에서 밝힌 것이다.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는 이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합의를 이행하는 이 마당에 한미군사훈련이 시작되면 그때는 되돌릴 수 없는 남북관계에 빠지게 된다고 외교안보 담당자(전문가)들이 이야기하고 있다며 남북관계 악화를 우려하고 사단법인 평화철도는 평화를 만드는 선봉장으로서 지금 이 시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한미군사훈련을 중단시키는 것이야말로 평화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에게, 미국에게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저희들과 함께 뜻을 모아서 반드시 한미군사훈련을 중단시키고 남북관계가 복원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한미군사훈련중단을 촉구했다.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기자회견을 마치고 1인 시위하는 권영길 이사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기자회견을 마치고 1인 시위하는 권영길 이사장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소수의 인원만 참여하여 진행됐다. 기자회견은 눈보라 속에서 정성희 평화철도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권영길 이사장 발언, 김기담 감사(평화철도) 발언, 신영배 집행위원의 기자회견문 낭독, 구호 제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기자회견  참가자들. / 사진 제공=평화철도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기자회견 참가자들. 맨 왼쪽부터 김창희, 정성희, 김기담, 신영배, 정용일, 권영길  / 사진 제공=평화철도

 

평화철도는 신영배 집행위원이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미군사훈련과 관련, 필요하면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갈등을 점화하는 방식보다는 좀 더 유연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할 경우 봄이 와도, 봄은 아닐 것이며, 남북관계는 다시는 풀리지 않을 것이고 문재인 정부 내내 꽁꽁 얼어붙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제8차 당 대회에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첨단군사장비 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모든 발언들을 종합하면, 꽉 막혀있는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관건은 한미군사훈련 중단이다라고 한미군사훈련 중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에 고심하는 정부를 향해 게다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관광객과 사업 목적의 입출국도 통제하고 있는 마당에 세계 최고의 확진자와 사망자를 내는 미국 본토에서 수만명의 군인들이 쏟아져 들어온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우리 방역 당국과 국민이 헌신과 자기희생으로 겨우 버텨온 방역의 둑이 한순간 무너질 수 있는 비상사태이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진행되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한미군사훈련을 절대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한미군사훈련으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을 경고했다.

 

이어진 회견문에서 지난해 10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모든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걸 해주면 저걸 요구하고, 이걸 충족시키면 또 다른 조건을 내걸어 종국에는 없던 일로 하겠다는 속셈이다. 그리고 가짜 유엔사를 해체하지 않는 한, 설사 전작권을 돌려받더라도 한국군의 전시작전지휘권은 유엔사령관, 즉 주한미군 사령관이 행사하게 된다. 정부는 절대 이런 허구적 논리와 미국의 겁박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고 전작권과 관련해 정부의 미국에 대한 대응을 염려했다.

 

끝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해 노력해 온 평화철도는 이처럼 논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위험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고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한미군사훈련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국민과 더불어 우리의 의사를 관철하고자 매주 화요일 미 대사관 앞 1인시위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것임을 밝힌다라고 마무리 하며 한미군사훈련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기자회견하는 평화철도 통일운동가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기자회견하는 평화철도 통일운동가들 / 사진 촬영=강승혁 전문 기자

 

 

 

()평화철도 기자회견문

 

남북철도 가로막는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바야흐로 남쪽에서부터 봄이 오고 있다. 나무들에 다시 꽃망울이 맺히고 들녘에는 봄나물이 싹을 틔우고 있다. 그러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했던가. 계절의 봄은 오고 있건만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는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남북관계를 겨울왕국에 가둬놓을 대형 악재가 기다리고 있다.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바로 그것이다. 한미군사훈련은 올해 한반도 정세가 대결이냐 대화냐, 전쟁이냐 평화냐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미군사훈련과 관련, 필요하면 남북군사공동위원회에서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갈등을 점화하는 방식보다는 좀 더 유연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한미연합훈련을 실시할 경우 봄이 와도, 봄은 아닐 것이며, “남북관계는 다시는 풀리지 않을 것이고 문재인 정부 내내 꽁꽁 얼어붙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제8차 당 대회에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첨단군사장비 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모든 발언들을 종합하면, 꽉 막혀있는 남북관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관건은 한미군사훈련 중단이다.

 

게다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 관광객과 사업 목적의 입출국도 통제하고 있는 마당에 세계 최고의 확진자와 사망자를 내는 미국 본토에서 수만명의 군인들이 쏟아져 들어온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다. 우리 방역 당국과 국민이 헌신과 자기희생으로 겨우 버텨온 방역의 둑이 한순간 무너질 수 있는 비상사태이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진행되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한미군사훈련을 절대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 한미군사훈련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도 허구이다. 미국은 대중국 견제를 위해서도 전작권 전환을 원치 않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전작권 전환을 위한 모든 조건을 완전히 충족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걸 해주면 저걸 요구하고, 이걸 충족시키면 또 다른 조건을 내걸어 종국에는 없던 일로 하겠다는 속셈이다. 그리고 가짜 유엔사를 해체하지 않는 한, 설사 전작권을 돌려받더라도 한국군의 전시작전지휘권은 유엔사령관, 즉 주한미군 사령관이 행사하게 된다. 정부는 절대 이런 허구적 논리와 미국의 겁박에 말려들지 말아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해 노력해 온 ()평화철도는 이처럼 논리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위험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고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는 한미군사훈련의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국민과 더불어 우리의 의사를 관철하고자 매주 화요일 미 대사관 앞 1인시위를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것임을 밝힌다.

 

 

2021216()평화철도

 

 
여러분의 후원이 좋은 콘텐츠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 1,000
    후원하기
  • 2,000
    후원하기
  • 5,000
    후원하기
  • 10,000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