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지만, KBO리그 주권 모두 팀에 돈 전쟁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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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지만, KBO리그 주권 모두 팀에 돈 전쟁에서 승리
  • 기영노 전문 기자
    기영노 전문 기자 kisports@naver.com
  • 승인 2021.02.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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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지만, KBO리그 주권 모두 팀에 돈 전쟁에서 승리(사진=Tampa Bay Rays 페이스북 갈무리)

메이저리그는 신인 선수가 서비스 타임(구단이 정해준 연봉을 받는 기간) 3년을 채운 선수에게 연봉조종 신청 자격을 준다.

2018년부터 2020년 까지 3년 동안의 서비스 타임을 뛴 템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과의 협상에서 연봉 245만 달러를 요구했고, 구단은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

최지만과 템파베이는 60만 달러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연봉조정 절차를 밟았고, 연봉조정위원회는 최지만의 손을 들어줘서 2021시즌 최지만의 연봉은 245만 달러로 최종 확정이 되었다.

최지만은 지난해 42경기에 출전 122타수 28안타(0.230) 3홈런 18타점에 그쳤지만 가을 야구에서는 18경기 40타수 10안타(타율 0.250), 홈런 2개, 4타점, 10볼넷. 출루율은 0.412로 뛰어났다.

최지만은 뉴욕 양키즈의 에이스 게릿 콜에게 정규리그와 포스트 시즌에서만 4개의 홈런을 빼앗는 등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연봉조정위원회

메이저리그는 연봉조정위원회는 선수와 구단이 각각 희망하는 연봉을 제출 받는다.

연봉조정이 신청되면 연봉조정위원회는 야구 계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로 조정위원회를 추천한다.

추천한 인물들 증 메이저리그 선수 노동조합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원치 않는 인물들을 한명씩 빼어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3명의 위원을 선정한다.

구단과 선수(변호사 대리)는 3명의 연봉조정위원들 앞에서 각각 자신이 제출한 연봉의 합당한 이유에 대해 설득 전을 벌인다. 그 때 구단과 선수가 서로 공격과 수비를 바꿔가면서 3번의 토론을 벌인다.

조정위원들은 구단과 선수 둘 중, 하나의 의견을 택하는데, 절충안은 없다. 그러니까 구단이 100만 달러, 선수가 120만 달러를 주장 했다면 둘 중하나를 택하지, 중간 즉 110만 달러를 택하는 경우는 없는 것이다.

연봉조정위원회는 지난 1974년 처음 도입되었는데, 지난 46년 동안 572번의 연봉조정 심리가 끝까지 갔다.

그 가운데 구단이 56.47퍼센트인 363번을 이겼고, 선수는 249번(45.53퍼센트)을 이겼다. 이번에 최지만은 이길 확률이 절반이 조금 못되는 45퍼센트였는데, 극복해 낸 것이다.

 

최지만 구단에서 연봉 랭킹 9위

최지만은 지난해 연봉 85만 달러(약 9억 5000만 달러)를 받았다.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첫해부터 160만 달러 인상에 성공하며 245만달러를 받게 된다.

템파베이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대표적으로 가난한 구단이다.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는 케빈 키어마이어로 연봉이 1166만 6666달러를 받는다. 키어마이어는 탬파베이에서 유일하게 1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다. 두 번째는 700만 달러를 받는 일본의 쓰쓰고 요시토모이고 최지만은 9위에 해당되고 메어저리그 1루수 가운데 21위다.

 

KBO의 경우는 선수가 이길 확률 불과 5퍼센트

KBO는 총재가 연봉조정위원회를 구성하기 때문에 구단들에게 운영비를 의존하는 KBO의 특성상 구단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선수가 이길 확률이 5퍼센트에 불과 했었다.

그런데 kt의 주권이 그 5퍼센트의 확률을 극복해 냈었다.

kt와 주권의 연봉 차이는 3000만 원이었다.

kt는 주권에게 지난해 1억5000만원에서 7000만원을 올린 2억2천 만 원 을 제시했고, 주권은 1억 원이 더 오른 2억5천 만 원을 요구했다.

주권은 3000만 원 차이 때문에 KBO 연봉조정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다.

주권은 2020년, 전체 경기 수(144게임)의 53퍼센트에 해당되는 77경기에 출전해서 70이닝을 던졌다. 성적은 6승2패 31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고, ‘홀드 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주권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2연 연속 전체경기 수의 절반이 넘는 경기에 출전했고, 더구나 지난해는 kt팀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했었기 때문에 연봉이 대폭(1억 원)적으로 올라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그러나 kt는 팀의 고과 기준에 따라 산정을 한 것이 중폭 인상 즉 7000만원 인상이 나왔다고 주장 했다.

KBO 조정위원회는 지난 1월25일 주권의 손을 들어줬다.

그동안 20번의 연봉조정결과 딱 한번(2001년 유지현, 현 LG 감독)만 선수가 이겼었고, 나머지 19번은 구단이 이겼었는데 주권이 19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승리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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