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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조제 무리뉴 감독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02.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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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 선수(사진=Tottenham Hotspur 페이스북 갈무리)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2월1일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9일 홈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1대3으로 패한 후 2연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서 '포트트릭(4골)'을 넣더니,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2골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토트넘 팀에서 101번째 골을 넣은 후 4경기 째 침묵이다.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라이벌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넣으면서 15골로 달아나 손흥민(12골)과 3골이나 벌어졌다.

토트넘(승점 33점)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마우리시로 포제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 했지만 선두권 팀(맨체스터 시티, 승점 44점)과 승점이 11점이나 벌어져서 사실상 우승이 어려워 졌다.

 

 

조제 무리뉴 홈구장 150연승, 엄청난 기록 세워

조제 무리뉴 감독은 유럽프로축구에서 9년 동안 무려 150번의 홈경기를 치르며 한번도 패하지 않은 불멸의 기록을 세웠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의 레알 마드리드가 2011년 4월3일 스페인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0-2011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4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이 부상에서 회복돼 한 달 만에 복귀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와 사비 알론소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포르투갈) 사령탑 시절이었던 2002년 2월23일 베이라 마르(포르투갈)와의 홈경기에서 패한 이후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9년 넘게 이어온 홈경기 무패행진을 150경기에서 마감을 해야 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2년 고국 포르투갈의 명문 축구팀 FC 포르투 팀을 맡아 2월23일 베이라 마르 팀과의 경기에서 펠레 스코어인 2대3으로 패한 이후, 2011년 4월3일 스포르팅 히혼에게 패할 때 까지 9년 1개월10일 동안 자신이 맡고 있는 팀이 홈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도록 신기의 지도력을 발휘한 것이다.

 

 

무리뉴 감독의 화려한 이력

무리뉴는 2002년부터 2년간 FC 포르투로의 감독을 맡았었다.

FC 포르투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2003-04시즌 우승을 했다. 123경기 중 총 87번 승리했다. 승률이 무려 70.7%이다. 앞서 언급한 베이라 마르 팀과의 홈경기에서 패한 이후 38번의 홈경기에서 36승2무승부의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2004-05 시즌부터 2006-07 시즌까지 첼시 FC에서 185경기 중 131승 36무 18패로 90.2%의 승률을 기록했다.

첼시는 모두 두 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컵(2005년, 2006년)을 거머쥐었으며 리그 칼링 컵 또한 2005년, 2007년 두 번 차지했다.

첼시 팀에서는 60번의 홈경기 가운데 46승14무를 기록하면서 단 한 번도 상대팀에게 원정경기 승리를 내주지 않았다.

무리뉴는 이탈리아 세리에 A리그로 옮겨 인터 밀란 팀을 이끌고 정규리그, 코파 이탈리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해 세리에 A리그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무리뉴는 그 공로로 축구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일간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2010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당시 무리뉴는 374표를 받아 테니스의 세계적인 스타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2위), 독일의 F1 스타플레이어 세바스티안 베텔(3위)을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올해의 인물로 선정 되었다.

뮤리뉴는 인터 밀란에서는 38번의 홈경기 가운데 29승9무를 기록하며 자신이 맡은 3팀 연속 홈경기 무패라는 엄청난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무리뉴는 레알마드리드 팀에서도 홈경기 14연승을 올리다가 스포르팅 히혼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9년 이상 계속된 홈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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