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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기자 성추행 의혹 파문

권용
  • 입력 2021.01.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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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주호영 원내대표, "(문 대통령도)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발언으로 파장
주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 취재를 위해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뉴스프리존 기자 A씨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기자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사진=국민의힘 페이스북 갈무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기자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1월19일 주 원내대표가 "(문 대통령도)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는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뉴스프리존의 기자 A씨가 이와 관련된 취재를 위해 전날 오후 2시경 국민의힘 중앙당사, 여의도동 남중빌딩을 찾았다.

당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이라는 발표회가 열렸고, 이때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전, A씨가 주 원내대표에게 질문을 던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쫓아 들어가 "탈원전 정책이 형사고발할 사안인가"라고 물었지만 주 원내대표는 "답하지 않겠다"며 함께 탄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A씨를 손으로 밀어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성추행이 일어났다고 주장했고, 뉴스프리존은 밀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뉴스프리존 보도에 따르면 A씨는 건물 밖으로 나와 경찰에 신고 후, 엘리베이터 내 CCTV 확보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나온 경찰에 상황설명과 함께 주 원내대표 등의 폭행과 성추행에 대해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중빌딩 엘리베이터 내 CCTV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건을 두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수정 교수님의 입장이 궁금하다", "왜 이렇게 기사들이 안올라오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의혹과 관련하여 주 원내대표는 "오늘자 국민의힘 관련 뉴스프리존 기사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므로 이를 받아쓸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될 것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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