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연수원을 이끌 적임자로 민 원장을 평가해 총회에 단독 추천

민병두 전 국회의원이 제18대 보험연수원 원장에 공식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 보험전문 연수기관으로, 보험회사 및 관계단체 등에 대한 임직원의 자질 향상과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 보급으로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민병두 신임 원장은 다년간의 금융·경제·교육 분야 의정 활동과 다양한 방면의 연구, 교육, 저술 등 경험을 바탕으로 보험연수원이 전문 산업연수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이사 7인으로 구성된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연수원을 이끌 적임자로 민 원장을 평가해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

지난달 30일 회원총회를 개최, 제18대 원장 선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 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험산업은 저출산 저금리 디지털전환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전하며 "금융소비자보호법 발효되는데 좋은 브레이크가 있어야 좋은 가속기가 가능한 것처럼 소비자보호교육에도 힘쓰는 연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1958년생으로 문화일보를 거쳐 제17대~18대, 20대 국회의원과 열린우리당 총선기획단장, 전략홍보부장, 정책위수석부의장, 독립기념관 이사, 국회 정무위원장, 민주당 대통령후보 총괄특보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