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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실천재단, 방심위원 추천 관련.."여야는 자격 미달 방심위원들의 후보추천 중단하고 즉시 재공모를 실시하라"

권용
  • 입력 2021.01.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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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언론실천재단이 방송통신심의위원 추천과 관련 "여야는 자격 미달 방심위원들의 후보추천 중단하고 즉시 재공모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정부에 대해 공정하고 혁신적인 언론정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야당은 물론 여당과 정부로부터 돌아온 메아리는 허탈을 넘어 분노를 불러 일으킨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와 편파 왜곡 보도가 기승을 부릴 시기에 제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출범하는 것을 언급, 방심위가 엄정한 기준으로 방송과 통신이 토해놓은 거짓과 갈등의 씨앗을 심사하고 바로잡아야 하지만 "인사문제와 관련하여 방심위가 국민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단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현업 언론인 단체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정치권 기웃거리는 폴리페서(polifessor), 공천 심사를 넘지 못한 당직자 출신을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10년 김재철 MBC 사장 밑에서 ‘권력바라기’와 정권 편향 보도로 승승장구하던 인물과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7년 언론노조가 선정한 ‘언론장악 부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인사"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과거 이명박, 박근혜 시절 방심위가 방송장악의 도구로 활용된 흑역사를 잊지 않고 있다고 전하며 "전문성과 도덕성보다는 정치 철새들의  놀이터로 자리 나눠먹기의 전리품으로 전락한 지경"에 처한 방심위원 구성으로는 "정치심의, 편파심의, 청부심의 논란은 결코 해소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춘 인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해 추천하는 공당의 책임 있는 모습을 촉구"한다고 전하며 "여야를 막론하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방심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에게 자격미달 방심위원 후보추천 절차를 중단하고 즉시 재공모를 실시하라고 밝히며 "정치권은 양심적이고 역량 있는 위원 추천을 통해 방심위의 존립 이유를 증명하고 방심위 스스로도 왜 방심위가 필요한지를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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