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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선발로 산불피해 최소화

권용
  • 입력 2021.01.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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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144억 원 투입해 31개 시군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 배치
- 산불감시 및 진화활동에 투입,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 올해부터 신형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해 산불대응 능력 강화
올해 1월부터 31개 각 시군별로 선발할 예정

경기도는 올해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을 선발해 산불감시와 진화활동에 나선다.(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144억 예산 투입, 산불피해 최소화 위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을 선발

경기도는 올해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005명을 선발해 산불감시와 진화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건조한 날씨,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로 수도권 인근 산림에서 캠핑·등산 등 산림휴양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진화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난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신속한 투입으로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208건으로 전국에서 발생된 산불의 35%를 차지했지만, 피해면적은 53ha로 전국 2,916ha 대비 1.8%에 불과했다.

올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31개 시군 산불발생 취약지역 등에 배치될 예정이며, 기계화시스템을 함께 운영해 산불진화 효율성 상승 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진화대는 산불감시, 산림내 불법행위 단속 등 업무와 함께 산불진화헬기 운영이 어려운 야간 잔불 진화 역할도 함께 하게 된다.

또한 진화대원에게 올해부터 스마트 단발기를 보급하여 기존 단말기의 산불신고 기능뿐만 아니라, 산불현장 동영상 전송, 통화 개선 등 한층 강화됀 기능으로 신속하게 산불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도는 봄·가을 두 차례 산불진화인력 진화능력 향상을 위한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 위탁 실시할 계획이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지난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진화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일하는 진화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산불대응센터 등을 확충하는 등 진화대원들의 휴식공간 조성에도 더욱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올해 1월부터 각 시군별 지역주민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에서는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산불 감시원을 별도로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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