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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한국 스포츠 2020” 손흥민, 양의지, 손준호, 황선우 두각 나타내

기영노 전문 기자
  • 입력 2021.01.0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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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었던 2020 한국 스포츠가 뒤 돌아 보아야 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스포츠는 무 관중, 최소관중 등으로 버티면서 존재했었고, 그런 가운데서도 각 종목에서 스타플레이어 들은 탄생했다.

과연 올 한해 한국스포츠는 각 종목에서 어떤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냈을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손흥민 선수(사진=Tottenham Hotspur 페이스북 갈무리)

 

손흥민 월드 클래스 입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은 치열하게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 FIFA로부터 2019년 12월7일 번리 전에서 터트린 70여m 질주 골로 ‘푸스카스 상’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의 몸값(이적료)은 800여원에서 1100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각 매스컴으로부터 ‘베스트 11’에 꼽히고 있다.

팀(토트넘) 성적은 한 때 선두를 질주 하다가 주춤하고 있지만, 2021시즌 다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프로야구, 양의지 프로야구 최고해

 

NC 다이노스 팀의 양의지는 주장과 주전 포수로 130경기에 출전, 0.328의 타율, 33홈런 124타점을 기록, 페넌트레이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친정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는 MVP가 되었다.

양의지는 2016년 두산 베어스 시절에도 한국시리즈 MVP를 받은 적이 있어서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두 팀에서 ‘한국시리즈 MVP상’을 받은 선수가 되었다.

시즌이 끝난 후에는 한국프로야구 선수회장 선거에 출마, 당선되어 적폐청산에 나서기도 했다.

 

 

남자육상 100m, 괴물 바웨사 출연

 

남자 고등부 콩고귀화 선수 바웨사(원곡고 2년)는 2020 KBS 전국중고 육상 경기대회 남자고등부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예선에서 10초86, 준결승전에서 10초78 그리고 결승전에서 10초69를 기록하면서 기록을 단축해 나갔다.

바웨사는 추계 전국중고육상 경기대회에서는 10초685로 다시 자신의 최고기록을 돌파했고, 문화 체육장관 기 예천 대회에서도 10초7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바웨사는 200m에서도 21초69의 나쁘지 않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0 고교육상 계를 석권했다.

2021시즌 바웨사는 100m 10초대 중반, 200m 21초대 초반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수영 황선우, 박태환 기록 깨트려

 

서울 체육고등학교 2학년 황선우 선수가 지난 11월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6년전인 2014년 박태환 선수가 호주에서 세운 48초42의 한국 신기록을 0.17초 단축하면서 48초2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에 이어 자유형 200m에서도 종전 기록을 0.21초 단축한 1분45초92로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이 400m가 주 종목이라면 황선우는 200m가 주 종목이다. 따라서 앞으로 100m 뿐만 아니라 200m에서도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줄 것으로 보인다.

황선우는 박태환(1m83cm)보다 3cm나 더 큰 1m86cm이고, 앞으로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윙스팬(두 팔을 벌인 길이)도 자신의 키보다 7cm나 더 긴 1m93cm나 된다.

황선우는 천부적으로 물을 타는 능력이 뛰어났고, 파워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2021 도쿄올림픽에서 100m 200m 모두 A풀(8명이 겨루는 결승전)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고진영 세계랭킹 1위 지키고, LPGA 상금왕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올시 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금 왕을 확정지었다. 고진영은 지난해에 이어 상금 왕 2연패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LPGA 18개 대회 중에 4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166만7925 달러(약 18억3000만원)의 상금을 획득, 상금 왕에 올랐다. 그야말로 가 성비 만점이었다.

LPGA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은 CME투어 그룹 챔피언십 우승상금(110만 달러)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고진영에 이어 김세영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LPGA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면서 세계랭킹도 고진영에 이어 2위를 지켰다.

 

 

전북 현대 손준호 선수(사진=전북 현대 페이스북 갈무리)

축구 손준호, 팀에 수백만 달러 안기고 중국진출

 

전북 현대 손준호는 정규리그에서 단 2골만 넣고도 26골의 주니오(울산 현대)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그만큼 미드필더로 공격과 수비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준호가 전북 현대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기고 중국 프로리그에 진출한다.

손준호는 중국의 산둥 루넝과 이적료 500만 달러에 이적하기로 했다. 산둥 루넝은 중국 FA컵 우승팀이기 때문에 2021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때문에 전력보강이 필요했고, 손준호를 택한 것이다.

 

 

그밖에 미국 남자프로골프 PGA 임성재, 남자테니스의 권순우, 여자농구의 박지수, 피겨 스케이팅의 유영,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의 최민정, 여자핸드볼에서 프랑스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복귀한 류은희 등도 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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