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축년 운세 丙 (56강)
병 화(丙 火)의 물상은 하늘에 떠있는 태양에 비유된다. 양(陽) 간에 해당되며 태양이 만물을 비추듯 심성이 따뜻하다. 반면에 직설적이며 본인의 내면을 감추지 않고 뒤끝이 없으며 화끈하다. 丙에게 신축년은 정재 [辛]와 상관 [丑]이 들어온다.
정재: 남자에게는 여자, 친부(親父), 재물.
여자에게는 시모(媤母), 친부(親父), 재물에 해당된다.
상관: 남녀 모두 사회성, 오지랖, 착각(錯覺 살), 남자에게는 장모, 여자
에게는 자식에 해당된다.
丙과 辛은 합의 운, 태양 [丙]은 원래 만물을 골고루 비추고 어느 하나에 집중하지 않는다. 그러나 재성 辛과 합을 하면 재물, 또는 이성에 집중하게 된다. 丙에게 丑은 12운성으로 양(養)에 해당된다. 재성과 합을 해서 기본적으로 丙 화에게 신축년은 재물 운이 있다. 내년에 만나는 인연은 천운(天運)으로 운명적인 만남이다. 결혼을 못 한 남녀에게는 결혼할 수 있는 해이다. 다만 남자에게 재성은 재물도 되지만 여자도 되니까 기혼자라면 이성 관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지(地支)의 子丑 합은 상관견관(傷官見官)이다. 상관견관의 특성은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 하며 뭔가 다른 것을 하면 잘 될 것 같은 착각 살을 의미한다.
팔자에서 정관을 [子] 가장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자신을 제어하고 법이나 질서를 잘 지킨다는 길성(吉星)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상관은 [丑] 자신을 드러내는 능력이고 구속을 싫어하는 십성인데 이러한 상관이 정관을 극한다는 것은 법을 무시하고 말이 앞서는 등, 관재구설이 따를 수 있다.
상관에 의해 정관이 다치는 것이니, 여자에게는 남편, 남자에게는 직업, 자식과의 불화를 뜻한다.
나무 인성이 있다면 목생화(木生火) 관인 상생으로 丙이 힘을 받아 좋고, 천간으로 壬이나 癸가 팔자 안에 있다면 子의 뿌리가 되어주니 상관견관을 조절할 수 있다.
병인 일주는 기본적으로 낙천적이고 착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편인 [寅]의 도움으로 상생구조가 되어 상관생재(傷官生財)로 흘러가니 본인의 재능, 또는 학문 등으로 현실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매우 긍정적인 신축년이 될 것이다.
단, 너무 욕심을 부리면 丑 상관에 묻힐 수 있으니 그 점만 조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