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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원 음악통신 357] 피아니스트 강소연이 전하는 위로

성용원 작곡가
  • 입력 2020.12.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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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미니앨범 '위로' 출시, 대중들에게 익숙한 4개의 명곡을 담아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12월 22일,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첫 디지털 미니앨범 <Consolation>(위로)가 기나긴 전염병에 지친 우리 국민들과 인류에 말 그대로 위로로 다가온다.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 녹음 스튜디오 중의 한 곳으로 정평이 난 Audioguy에서 최강수 엔지니어에 의해 Bösendorfer 그랜드 피아노로 녹음되고 최정훈 엔지니어에 의해 믹싱 & 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이번 미니앨범은 오감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의 국내 음원유통사이트와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유튜브 뮤직, 타이달 등의 해외 유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고 추후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으로 음반 출시 전부터 귀목가 집중되고 있다.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미니 앨범 '위로'의 자켓 이미지

피아니스트 강소연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도독하여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KA-diplom)을 최우수성적(Auszeichnung)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 최고연주자과정에 진학하여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으며 Solistenexamen을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음연 콩쿠르, 음악저널 콩쿠르, 한국 피아노학회 콩쿠르, 한국 피아노 두오협회 콩쿠르 등에 입상했으며, 이탈리아 ‘Citta di Barletta’ 국제 콩쿠르 1위, 독일 C. Bechstein Baden-Württemberg 국제 콩쿠르 3위, 독일 Darmstadt 유럽 쇼팽 국제 콩쿠르 Semifinalist, 이탈리아 Euterpe 국제 콩쿠르 2위, Palma d'Oro 국제 콩쿠르 Finalist, 도쿄 피아노 두오협회 국제 콩쿠르 2위 및 관객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한 귀국 독주회(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후 음악 작업과 연구, 연주활동으로 음악 발전에 끼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음악비평가 협회 제정 ‘오늘의 신인연주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결대 겸임교수, 이화여대, 예원학교, 서울예고, (사) 뷰티풀마인드 아카데미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강소연

전 세계가 마주한 팬데믹 상황에 목이 매일 정도로 한 방울씩 떨어지는 눈물 같은 쇼팽의 전주곡 16번 <빗방울>, 그 어두움 속에서도 비치는 한줄기 희망 같은 드뷔시의 <달빛>, 모든 Note(음표) 속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혹시 모를 아픔을 간직한 모든 이에게 작은 행복의 씨앗이 되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코로나로 인해 인간끼리의 불신과 경계가 하늘을 찌르고 인간성이 상실한 증오와 혐오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오 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O lieb, so lang du lieben kannst)는 리스트의 불멸의 메시지 <사랑의 꿈까지> 우리 모두에게 진정한 위로를 준다. 특별히 이번 수록곡 네 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되는데 이 중 세 편은 비주얼 아티스트 DANA와 콜라보 작업을 통해 음악과 미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다. 음원 크레디트 순서로 연주가의 스토리와 메시지까지 담겨 있다고 한다.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그 속에서 기쁘면 기쁜 대로, 울먹이듯 읊조리듯, 소리치고 싶음 소리치면 되듯 전하는 강소연의 <위로>가 안 그래도 추운 날씨에 따뜻한 온기로 우리를 포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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