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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퇴계2차아파트, 경기중부 최초 아파트 상생협약식 개최

신영배 전문 기자
  • 입력 2020.11.30 13:57
  • 수정 2020.11.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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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약서 전문 첨부

1130일 군포시 소재 퇴계2차 아파트가 경기중부지역 최초로 아파트노동자 인권 보호와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상생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

이날 상생협약식에는 아파트 관리주체 대표인 이종암 입주자대표회의회장, 황의수 경비반장, 김점례 미화반장, 박선희 관리사무소장, 윤영식 입주자대표회의감사가 참석했고, 김귀근 시의원, 강석원 주민자치회장, 하상수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대표외 관계자3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번 협약식을 기획하고 준비한 경기중부아파트노동자지원사업단 정성희단장의 사회로 협약서 서명과 선언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상생협약서에는 입주자대표의 노동인권 준수 약속, 노동자의 성실한 직무수행 약속, 비정규직센터와 시의회의 상생문화 조성 약속 등이 담겨있는 데, 노사민정을 상징하는 노동자대표,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비정규직센터대표, 시의원이 동시에 서명을 했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과 경비반장이 서명후 악수하는 모습

지난 9월에 제정된 군포시 아파트 경비원 인권 증진 조례를 대표발의한 김귀근 시의원은 군포시 아파트노동자 조례 제정이 오늘 상생협약식으로 연결되어 감격스럽다, 상생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종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회장도 아파트노동자 인권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비정규직센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다같이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황의수 경비반장과 김점례 미화반장은 입주민의 뜻을 잘 살펴서 안전하고 깨끗한 아파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상수 비정규직센터대표는 센터 부설 지원사업단의 지난 3개월의 노력이 오늘 경기중부 최초 상생협약식으로 첫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일하는 사람과 입주민이 다같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자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에 따르면, 상생협약식는 시별 아파트단지별로 계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고, 12월 14일과 15일에는 경기중부(안양군포의왕과천) 아파트노동자협회가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한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과 미화반장이 악수하는 모습

[군포시 오금동 퇴계2차 아파트 노동인권 보호와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 상생협약서 전문]

군포시 오금동 퇴계2차 아파트의 입주자들과 노동자들(경비미화관리),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군포시의회는 일하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아래와 같이 상생 협력하기로 협약한다.

1. 입주자대표회의는 노동인권을 보호한다.

-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최저임금 준수, 수당 지급 등 법률이 정하는 바를 준수한다.

- 초단기 근로계약을 피하고 고용불안 없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적절한 휴게시간을 편안하게 보장하고 쉴만한 휴게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를 위해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대한다.

2. 일하는 노동자들은 건강한 아파트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 입주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호하는 공익적 책무를 다한다.

- 공정하고 청렴하며 성실한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한다.

- 편안하고 쾌적한 안식처가 되도록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한다.

3. 비정규직센터 및 시의회는 상생하는 주택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한다.

- 입주자와 노동자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홍보한다.

- 군포시 조례와 상생정책에 입각해 노동인권 존중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 노사 간 분쟁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상담·조정·중재 역할을 수행한다.

4. 지원과 협력

- 협약 당사자는 위의 약속을 준수하고 건강한 아파트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홍보·교육·조사·자문·시설개선 등 다양한 방면의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고 협력한다.

20201130

퇴계2차 아파트 입주자 동대표 회장/퇴계2차 아파트 노동자 대표/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대표/군포시의회 시의원

노사민정이 함께 서명한 상생협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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