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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문화원, 시민들과 함께 한 '백운호수 호수길 체험'으로 한 해 마무리

권용
  • 입력 2020.11.30 18:22
  • 수정 2020.1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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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문화원과 함께한 문화가 있는 날, 백운호수 호수길 체험 행사가 청계발로도프 4학년 학생들, 학부모님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되었다. ⓒ권용

지난 28일 토요일 아침,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청계발로도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 일반 의왕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백운호수 '호수길' 체험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일정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여정으로 기획되었으며, 의왕 향토문화연구소 박철하 소장을 비롯하여 김은지·이현주 선생님의 인솔하에 세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그 중 한 팀은 의왕 청계발로도프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뜻깊게 만들어 주었다.

백운호수 호수길 체험은 '백운호수 생태데크길-뒷골-임영대군사당과묘역-반남박씨사당-오린계천-어울공원-백운호수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이날 일정은 박철하 소장과 두 분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약 3시간에 걸쳐 짧지 않은 여정으로 진행되었는데, 발로도프 4학년 학생들 역시 힘든 내색 하나 없이 마지막까지 호수길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의왕문화원은 이번 호수길 체험을 마지막으로 2020년의 모든 사업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기도교육청 뻔뻔한 우리 역사 꿈의학교', '경기문화재단 생활문화 동호회 연계활동', '한국문화원연합회, 지방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평생학습기관 특성화 공모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의왕문화원에서는 매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새우대길, 선비길, 만세길, 호수길 걷기 등의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의왕시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길을 시민들이 함께 걷고 서로의 화합을 다지는 것은 물론이며, 몇몇 시민들은 매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 우리 동네 걷기를 통해 건강을 도모하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인솔 선생님들의 해박한 설명과 함께 누구나 어렵지 않게 좋은 길을 걸을 수 있어 매년 이 행사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마을문화 호수길 체험으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모두 끝났으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향방에 따라 2021 의왕문화원을 통해 새로운 걷기 체험 공지가 올라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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